은혜의 강단/2018년 말씀 52

[제7대 사사 야일] 야일은 하봇야일의 복을 회복하였습니다(삿 10:03~05).

열두 사사 가운데 기록된 분량으로 보면 한 절만 기록된 삼갈(03:31), 두 절이 기록된 돌라(10:01, 02), 세 절이 기록된 야일(10:03~05)이 있습니다. 이들 행적이 지나가듯이 기록된 것은 이런 사사도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행적이 너무 적다 보니 인물 동향을 살피는 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성경 기자가 왜 이렇게 행적을 적게 남겼습니까? 전혀 활동을 안 했다는 말입니까? 그것은 아닙니다. 사사인 이상 성경에 기록이 안 나와 있을 뿐이지 나름 국가를 위해 일을 많이 했습니다. 성경 기록 원리상 구속사와 관계없는 일은 기록을 안 했을 뿐입니다. 오늘 김삼일 가족과 함께 살펴볼 인물은 7대 사사 야일입니다. 이 사람의 행적이 세 절로 되어있다고 해서 과소평가할 것은 아닙니다,..

나는 영혼의 중매자입니다(고후 11:01~04).

우리 속담에 중매(仲媒)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요 잘 못 하면 뺨이 석 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매의 결과에 따라 그 가정의 장래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히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실 중매의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요즘은 연애결혼이 주를 이루지만 아직도 중매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결혼도 많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중매를 해 보신 분도 있는 줄 압니다. 그 결과가 어떻습니까?저도 중매를 더러 했는데 그중에 목사가 된 분, 장로가 된 분도 있고 믿음에 실패한 분도 있습니다. 중매는 믿음을 전제(前提)로 하는 일인 만큼 중매인의 비중이 매우 큽니다.  저의 중매에 관한 생각은 양쪽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신랑 될 사람과 신부 될 사람이 만나면 잘 살 것이라는 확신 말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