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08년 말씀 40

⑧열 두 제자. 말씀에 인생을 건 제자 마태(눅 05:27~32).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1828.9.9.~1910.11.20.)가 한 날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에게 적은 돈이라도 주고 싶어 호주머니에 손을 넣었으나 그날따라 돈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 구걸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여, 내가 오늘따라 돈 가진 것이 없소. 정말 미안하오. 그러자 걸인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선생님 돈이 문제입니까? 저는 선생님으로부터 훨씬 더 값진 것을 받았습니다. 방금 저를 형제라고 불러 주셨지 않습니까?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물질도 중요합니다만 더 귀한 것이 있습니다. 상대를 인정해 주면서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입니다. 사람은 상대에게 인정받을 때 가장 행복을 느낍니다. ..

베레스 웃사의 불행을 극복합시다(대상 13:01~14).

제17대 이명박(李明博) 대통령이 2월 25일 새벽 0시를 기해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최고책임자로서의 법의 권한과 통치권을 인수하였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날 0시부터 국군 통수권자로 첫 업무가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 근무상황 점검이었습니다. 이어 남극 세종기지에 근무하는 홍종국 대장과 통화도 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가운데 안타깝게도 취임 87일 만인 5월 22일에 쇠고기 재수입 파동으로 인해 대국민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당히 불행한 장면입니다. 저는 여기서 대통령의 정치 문제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저하고 별 상관이 없는 문제이니까요? 제가 느낀 점은 그래도 이분이 명색이 기독교의 장로 아닙..

행복한 가정을 잘 가꾸십시오(골 03:18~25)

대부분 사람의 공통점은 세상에서의 출세입니다. 출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은이들이 각종 고시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그들 환경을 보면 가히 눈물겹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이 약 오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이와 같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자기 적성과 특기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거기에서 행복을 찾는 젊은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현상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모두가 그렇게도 원하는 행복이 무엇입니까? 행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지성에 있습니까? 쾌락과 향락에 있습니까? 지위와 명예에 있습니까? 아니면 돈에 있습니까? 이 모두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돈에 행복이 있는 줄 알고 그 돈을 무척 사랑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러자 이 사실을 알게 된 한..

김삼일 가족 여러분, 성공하셨습니까? (잠 24:13~20)

대부분 사람이 출세를 제일로 삼는 출세 지향 주의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도 성공과 출세라는 가치관에 지배를 당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의 성공 개념은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 사회의 지위가 얼마나 높으냐? 남들이 나를 얼마나 잘 알아주느냐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높은 관직에 있다 할지라도 그 인격이 천박하고 사람의 됨됨이가 변변치 못하다면 어찌해야 합니까? 영원한 장래의 소망을 품지 못한다면 오히려 실패한 삶 아닙니까? 또 아무리 많은 재물을 모았어도 그것을 사용할 사람의 생명이 멈춘다면 그런 낭패가 어디 있겠습니까? 막 0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

⑦열 두 제자. 의심 많은 제자 도마(요 20:24~29).

일본 강점기 시절 대한민국 독립을 추진하면서 군자금도 모금하고 또 만주 일대를 다니면서 교회를 순회하며 전도하던 채필근(1885.9.16.~1973.3.16.) 목사님 일화입니다. 한 번은 캐나다 선교부의 돈으로 각 교회에 나누어주는 일을 했는데 돈을 많이 넣고 순회하는 도중 외진 곳 객주(客酒)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 객주에 손님이 많아서 독방이 없습니다. 할 수 없어 낯선 사람과 함께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잠자리에 누워도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상대방이 잠을 자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혹 저 사람이 내가 잠든 사이에 돈을 도둑질해 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두 사람은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난 다음 날 아침 주인이 차려다 준 상에서 둘은 할 수 없이..

이제 걱정도 염려도 하지 맙시다(눅 12:22~31).

미국 한 대학 시립학과 심리학 팀의 염려에 대한 분석과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의 40%가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 염려한다고 합니다. 즉 공연한 걱정을 한다는 뜻입니다. 또 30%는 과거에 있던 일로 인해서 염려와 딜레마에 빠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역시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그리고 12%는 남의 불행한 일이 혹 나의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인데 이 역시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또 10%는 병에 대한 염려입니다. 혹 내가 간암이나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아니할까 하는 염려로서 이 역시 신경과민에 속한 일입니다. 정작 8%만이 염려할 문제라고 합니다. 이 8%도 머리를 싸매고 염려할 일은 별로 없습니다. 결국, 사람의 염려는 돌아보면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국 시카고의 한..

⑥열 두 제자. 간사함이 없는 나다나엘(요 01:46~51).

지난 월요일 대저제일교회 송활신 목사님 장모상이 있어서 하관식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분의 이름과 직분은 김정숙 권사님(82세) 이었는데 장례식 순서지에 고인의 친필을 복사해 놓은 내용이 저에게 와닿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욕심과 자랑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 하소서, 미움과 노여움이 나를 지배하지 않게 하소서, 나와 우리 생각과 주장이 나를 이끌지 말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를 채우시고 말씀으로 나를 움직이시고 하나님의 나라로 나를 이끄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①예수님 모시고 ②기도하고 ③말씀 순종 ④비판× ⑤교만× ⑥욕심× ⑦거짓말×(성실) ⑧성령 충만한 자 되자. 이 글을 한 주간동안 계속 생각하면서 정말 믿음이 좋은 착하고 순수한 분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중에..

믿음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요일 05:01~07)

지금은 단종이 되었지만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쌍용 자동차 생산품 코란도라는 지프차의 이름은 아실 것입니다. 이 코란도라는 차가 바로 Korean Can Do 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말의 의미는 한국인은 어떠한 것이든지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사고방식 즉 승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김해삼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삶(창 01:01~05, 31)

알렉산더 더프(영국 Alexander Duff 1806.4.15.~1878.2.12.)라는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이분이 오랫동안 인도에서 선교 활동하다 나이가 들어 고향에서 임종하기 위해 귀국하였습니다. 자기를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식장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때 알렉산더 더프 목사는 그 자리에서 인도에 선교사를 파송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제안에 응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더프 선교사가 너무 실망한 나머지 그만 혼절하였습니다. 다행히 의사의 치료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는 내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나를 다시 단상에 세워달라고 눈물로 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더프 목사가 단상에 섰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흰머리를 숙이면서 말합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지원병을 모집할 때는 많은 사람이 지원했는..

나는 예수님에게 인정받는 믿음입니까? (눅 07:01~10)

하루는 에이브러햄 링컨이(Abraham Lincoln, 1809.2.12.~65.4.15)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좋은 일을 할 것이 없을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다 평복 차림으로 남북전쟁 때 다친 군인들이 있는 야전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병자들을 이리저리 돌아보는 중에 한 병사의 손을 보니 무엇인가를 들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종이 한쪽에는 펜을 들고 글을 쓰려하는 데 잘 못 쓰고 있습니다. 링컨이 다가가자 그 병사는 선생님, 죄송하지만 저 대신 편지를 써 주십시오. 하면서 부탁합니다. 링컨이 쾌히 그 병사의 편지를 대필하겠다고 했습니다. 내용은 사랑하는 어머니 저는 이제 살아서 집에 못 돌아갈 것 같습니다. 당신의 아들은 나라를 위해 용기 있게 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