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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드리는 일에 올인합시다(히 10:19~25).

미국에서 사용되는 조크(joke) 중에 뿌려지는 크리스천(Sprinkling Christian)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평생에 세 번 정도 교회와 연결됨을 말합니다.①어린 시절 유아 세례식 때 물이 뿌려지고, ②결혼식을 마치고 교회 문을 나설 때 쌀이 뿌려지고, ③장례식의 하관식 마무리 절차에서 치토(取土) 시 흙이 뿌려지는 것입니다.유럽에선 네 바퀴 교인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네 바퀴만 타고 교회 오는 신자란 뜻으로 ①유아 세례식 때 유모차를 타고 교회에 오고 ②결혼식 때 네 바퀴 자가용 타고 교회 오고 ③죽어서는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네 바퀴 영구차를 타고 교회에 온다는 뜻이지요. 일생에 세 번만 교회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교인이기는 하나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교회 성도를 비유하는 말입니..

[맥추감사주일] 다윗왕의 감사를 본받읍시다(대상 29:10~19).

저는 목회하는 동안 특별히 감사하는 조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조건을 지난 5월 중국 쓰촨성 대 지진 때 일어난 하나의 이야기를 들어 저의 마음을 대신하겠습니다.중국 쓰촨성 대지진 발생 8일째를(2008-05-19) 맞아 백일쯤 된 아기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던진 한 부인의 눈물겨운 이야기입니다.두장옌(都江堰)시의 한 무너진 주택에서 20대 부인이 무릎과 두 팔로 땅을 짚고 몸을 웅크려 공간을 만들고 죽었습니다. 숨을 거둔 여자의 시신을 구조대가 발견하였습니다. 시신을 들어내자 놀랍게도 아기는 별 상처 없이 엄마가 온몸으로 만든 공간 아래서 젖꼭지를 물고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습니다.아기가 무너진 건물에서도 다치지 않은 것은 엄마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쏟아지는 콘크리트 더미와 흙이 흘러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