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25년 말씀

새해에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렘 29:01~14)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25. 1. 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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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서 출생하여 후에 프랑스에서 활동한 사상가요 교육학자로 명성이 대단한 루소(Rousseau, Jean-Jacques. 1712.06.28.~1778.07.02)의 이야기입니다. 루소는 워낙 천재였고 외모도 늠름해서 많은 귀족 여자가 따랐습니다.

그는 많은 여자 중의 한 사람에게 청혼하지 않고 자기가 묵고 있는 하숙집 주인의 딸 테레즈 르봐쇠르에게 청혼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의 미모가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신분도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식이 풍부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루소가 시계 보는 방법을 가리켰습니다. 그런데도 죽는 날까지 시계 보는 방법을 모르고 지냈습니다. 여자로서 자식을 낳고도 제대로 양육할 능력이 없어서 자기 자식의 목욕이나 뒷거리를 처리해 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루소는 교육학에 관한 글을 썼으면서도 자기 자식은 남에게 맡겨서 양육했습니다. 루소가 주변에 아름답고 신분이 좋은 가문 여자들을 물리치고 하숙집 딸 테레즈 르봐쇠르를 아내로 맞이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단 하나 세상 끝 날까지 자기와 함께 할 여자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건강하고 힘이 있을 때는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습니다.

반면 사람이 늙고 병들면 대부분 사람이 떠납니다. 이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비록 병들고 외롭게 살아도 누군가가 내 곁에 있어만 주면 살맛이 날 것입니다. 사람이 마지막 날까지 함께해 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그 삶은 진정한 행복일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이 고난에 처할 때 하나님을 찾기만 하면 만나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내가 외로움에 처할 때 함께 해 주시겠다는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바로 만나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2025년 새 해 둘째 주일입니다.오늘 그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말씀 제목을 새해에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정했습니다.

 

 

1. 예레미야 선지자가 사역하던 당시의 환경을 보겠습니다.

 

0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예레미야(יִרְמְיָהו)B.C. 646년 제사장 힐기야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세습(世襲) 법도를 따라 장차 제사장 직분이 보장된 예비 제사장 직업군에 속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의 사명에 눈물과 기도로 순종하여 제사장이 아닌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당시 상황은 이미 나라가 바벨론에 함락당하여 거의 포로로 잡혀가던 암울한 시절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 회개와 영적 회복을 위한 메시지 선포에 집중하였습니다. 눈물의 선지자로 불릴 만큼 이스라엘을 향한 눈물 사역을 하였습니다.

눈물 사역 주제가 고달픈 포로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이 앞으로 어떻게 하여야 살 길이 있는가를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그 내용이 07~08절입니다.

그런데도 말씀대로 따르지 않고 오히려 사람의 생각을 따라 작전을 은밀히 준비하였습니다. 여러 지하 특공대를 조직해서 성공 작전을 펼쳐 고국으로 당당히 돌아가려는 작전입니다. 독립 국가를 이루고자 하는 작전이 가상(嘉尙)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디까지나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끌려간 포로 신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무슨 좋은 해결책이 나올 수 있습니까? 그저 희망 사항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포로 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끝까지 우상의 길로 나간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을 부정하고 파괴를 일삼는 작전을 펼친다면 이는 포로 자체까지도 파멸을 맞는 일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한시적 심판을 거부하는 불신앙 자리로 추락합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2가지로 권면합니다. 05~07절 부분과 08~09절입니다.

 

05~07절 말씀 주제는 포로로 잡혀간 그 지방에서 잘 적응하여 현실에 대한 불평과 원망을 하지 말고 그저 낮아진 자세로 지내라는 내용입니다.

08~09절 말씀 주제는 거짓 선지자와 복술자(卜術者)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을 완전히 잊어버리는 행동을 감히 하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이 두 가지의 권면을 잘 받아들여야 하나님의 프로그램을 따라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이 순종 여부에 따라 이스라엘의 장래 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그대로 받고 행하기만 하면 사는 길이 열립니다. 받고도 행하지 않으면 죽음이 길이 됩니다.

 

 

2. 하나님은 우리가 소망을 품기를 원하십니다.

 

10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바벨론 포로에 처한 이스라엘에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소망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이제 그 말씀을 든든히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현실 상황에서 고국 이스라엘로 돌아갈 징조가 조금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점점 절망감에 사로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거짓 예언자와 복술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길은 믿음이 무너지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이런 우상의 길로 갈 것을 아셨기 때문에 08~09절에서 거짓 선지자와 복술자에게 미혹되지 말 것을 엄히 경계하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자기를 성찰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와 허물을 고백해야 하는 때입니다. 왜냐하면 11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소망을 주시는 말씀을 계속 주시기 때문입니다.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한 번 약속하신 것은 끝까지 지키십니다. 그 말씀대로 아멘 하여 순종하면 복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신 07:0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은 신실하여 그대로 받고 순종하면 복이 임합니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복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복된 삶이 보장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렇지 못하고 거짓 선지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때가 많았습니다.

28장을 보면 하나냐가 바벨론에 잡혀간 모든 사람과 빼앗긴 성전 기구들이 2년이 못 되어 고국으로 돌아올 것이라 예언하였습니다.

거짓 예언입니다.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이 미혹 당하여 큰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하나냐는 거짓 선지자로서(23:21) 이스라엘을 미혹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야를 대적하는 자입니다. 이에 예레미야가 거짓 선지자 하나냐에게 경고합니다.

 

렘 28: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 도다.

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17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

 

우리도 사는 동안 열심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때로는 믿음을 가로막는 일들로 인해 매우 피곤합니다. 지치고 때로는 좌절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속 주시는 소망이 있습니다. 이 소망이 현실로 아직 성취되지 못한 때도 있습니다. 장차 이루어질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프로그램일 수도 있습니다. 소망을 믿고 바라보는 성도는 현재 상황이 변한 것이 없어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마음에는 이미 성취된 것처럼 믿고 의욕이 넘치는 적극 자세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가족 여러분, 소망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현실의 고달픈 생활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굳건히 믿음으로 견디는 삶입니다. 이것이 크리스천의 특징입니다. 중학교 시절 때 많이 암송하였던 시 한 편이 생각납니다.

 

러시아의 국민 시인 푸시킨(Pushkin, Aleksan dr Sergeevich. 1799. 6.6~1837.2.10)이 지은 삶이라는 시입니다. 혹 내용을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나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돌아오리니.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모든 것은 순간이다. 그리고 지난 것은 그리워하느니라.

설움의 나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돌아오리니, 이 구절이 저는 마음에 듭니다.

 

 

3.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와 함께 하십니다.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사실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 생활은 고난과 가시밭길입니다. 나라를 빼앗겼고, 주권을 잃어버렸습니다. 가족은 헤어져 찾을 길이 없고, 고향으로 돌아갈 기약도 없습니다. 그저 눈물로 세월을 보내어야 하는 매우 고달픈 처지입니다.

그들은 가끔 그발강 가에 나가 버드나무에 걸어 놓은 수금을 내려다 타면서 고국을 그리워하며 한 맺힌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런 고난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그들은 차츰 하나님 앞에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와 같은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은혜로운 약속을 전합니다. 12~14절이야말로 얼마나 귀한 말씀입니까?

기도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성도만이 사용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하나님과 영적 교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절대 통로입니다.

 

사 55:0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열심히 있어야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십니다.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13)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찾는 자에게 축복의 길을 열어주시는 그 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힘들고 아플 때가 있으시지요?

이럴 때 어떻게 하십니까? 현실의 생활에 많이 지치고 주저앉고 싶을 때 어떻게 하십니까? 나의 삶과 영혼을 누구에게 맡기며 살아가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믿음의 가족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게 부르짖으라, 기도하라, 찾으라, 그리하면 만나질 것이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고 한숨을 짓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바라보고 도움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이제는 세상 소리, 향락의 소문, 미혹의 영을 따라 세상으로 나갔다가 실족한 모습들을 눈물로 고치며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이 길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으며 찾고 또 찾을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지금이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또 찾아야 할 때입니다.

 

고후 06:0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성도 여러분, 문제해결점이 기도인 줄은 알고 있는데 기도가 안 되어 답답하십니까? 닫혀있는 심령의 문을 여시기 바랍니다. 남에게 받은 상처가 깊습니까?

행하는 일들이 잘 풀리지 않습니까? 심령이 단단히 굳어졌습니까? 누가 이 굳어 버린 심령을 녹여줍니까?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마음을 강퍅하게 해서는 아니 됩니다. 성령님의 은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 55:0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1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말씀을 잘 보십시오.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돌아오게 하리라는 하나님의 거룩한 약속이 있습니다. 이 약속을 믿고 그대로 행하는 자는 그 순간부터 모든 일이 풀립니다.

, 풀려야 합니다. 오늘 당장 우리 믿음의 가족 여러분의 삶에 맺혀있는 모든 문제가 시원하게 풀리기를 원합니다. 풀리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이 해방되어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여러분도 마귀의 권세에서 해방되어 축복의 터전으로 돌아오기를 축원합니다.

 

11 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호와라는 단어가 세 번 강조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상 반드시 들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듣고 안 듣고의 선택이 아닙니다. 살기 위해서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사 55:0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