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1년 말씀

이제부터 칭찬 많이 합시다.(고전 04:01~05)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11. 8.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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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레털랙(미국 여성 과학자)1968년 식물도 인간처럼 감정이 있는가를 호박을 통하여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한 호박에는 고전음악을 들려주었는데 호박 덩굴이 신이 나서 스피커를 감싸 안았다고 합니다.

반면 다른 호박에는 시끄러운 락 음악을 들려주었더니 호박 덩굴이 기분이 상하여 벽을 넘어 달아나려 한다는 사실도 발견하였습니다. 난초에 음악을 들려주면 잎이 44%나 커지고, 벼도 수확이 50%까지 늘어난다는 실험 결과도 나와 있는데 특히 기르기 까다로운 난초의 첫째 성장 조건을 칭찬과 관심이라고 하였습니다.

 

클리브 백스터(영국)1966년 검류계를 이용하여 식물의 자극과 반응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을 했는데 식물들도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할 때는 인간처럼 잠시 기절하거나 아예 실신함으로서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일종의 자기방어를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식물을 태우는 실험을 하려 하자 식물은 죽은 척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나중에야 비로소 일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죠. 그러면서 내린 결론은 모든 식물은 칭찬을 해 주기만 하면 결실과 성장이 빨라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주변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기 원하고 칭찬을 받음으로 믿음은 더욱 성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웃을 향하여 칭찬하는 일에 대단히 인색하지 않습니까? 마지막 그 날이 되면 주님으로부터 행한 일에 대하여 칭찬받는 일도 있을 것인데 그날을 대비하여 우리도 칭찬하는 삶을 살아봅시다. 지금 성도 여러분 곁에 있는 분들에게 이렇게 진지하게 권해 봅시다. 이제부터 칭찬  많이 합시다. , 칭찬하면서 사는 복된 삶 되기를 축원합니다.


 

 1. 사람은 그 행한 대로 칭찬을 받습니다.


12:08 사람은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으려니와 마음이 굽은 자는 멸시를 받으리라.

 

사람은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는다고 했는데 이 말은 자기의 행한 대로 칭찬을 받는다는 말로 이해해도 되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하여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그 판단 여부에 따라 반사적 행동이 나옵니다.

가령 사람이 내게 칭찬을 해 주면 좋아하고 비난을 하면 몹시 우울해 하는데 주변의 판단은 둘 중 하나 아닐까요? 칭찬 아니면 비난입니다. 사람은 언제나 칭찬을 기대하고 살며, 특히 교회생활에서 땀 흘리며 수고할 때는 적절한 칭찬과 인정이 있어야만 마음이 즐겁지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시험에 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는 제 아내가 얼마나 자주 지적을 하든지 그 지적으로 인해 아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느끼시겠지만 수고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제가 겉으로 칭찬을 잘 표현하지 않는(?) 일입니다. 정말 그렇게 많이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제가 겉으로는 칭찬을 잘 하는 체질이 안 되어 있어 그런 것이지 사실 속으로는 인정을 하고 칭찬을 잘 합니다. 그러나 모든 수고에 대하여 리더의 칭찬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면 일을 한들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교회 일에서 가장 속상한 때가 언제인가요? 실컷 땀 흘리며 수고한 일에 대하여 뭔가를 은근히 기대하는데 곁에서 그것을 오히려 트집 잡고 인정을 안 해 줄 때입니다. 정말 일하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 버립니다.

 

반대로 여러분을 향하여 잘한다고 칭찬하면서 우리 교회는 역시 당신이야, 당신 없으면 우리 김해삼일교회는 아무것도 안 돼 라고 한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계속해서 내 물질과 내 노력을 쏟아 부으면서 열심히 일을 할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일은 하지만 사람이기에 사람의 눈이 보이고, 사람의 칭찬을 기다리는 것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고 인정도 해야 합니다.

저도 이제부터 열심히 칭찬하면서 사역하겠습니다. 혹 칭찬 못 받아 서운한 일이 기억 속에 남아 있거든 항의 좀 하십시오. 기꺼이 수용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여러분의 진정한 수고를 보거나 확인이 될 때 말로서, 글로서, 전화로서 칭찬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남모르는 눈물의 수고를 칭찬을 하지 못한 일에 대하여는 이 시간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바랍니다.

 

14: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성도 여러분에게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무슨 일을 해도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하시고 사람이 잘 몰라줄 때는 속이 좀 상해도 넓은 마음을 가져 주십시오
. 그래야만 시험 거리를 안 만납니다. 내 마음을 넓게 열어서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칭찬하고, 격려를 하면 나로 인해 상대가 편하고 상대로 인해 나도 편하게 됩니다.


31:31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2. 나는 칭찬받는 사람입니까?


 27:02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시중에 있는 호텔에는 다 등급이 매겨져 있습니다. 주로 별로 표시합니다. 그 등급을 정하는 기준이 있는데 주로 위치, 시설, 운영, 서비스 등입니다. 이런 조건들이 양호하면 등급이 높아져서 마지막엔 일류호텔이라고 부릅니다. 그런 호텔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호텔의 입구 밖에서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하는 도어맨(door man)이 주는 인상이 아주 중요합니다.

손님이 타고 온 차가 도착하면 손님이 차에서 내릴 수 있도록 차문을 열어주고, 벨 보이에게 손님의 짐을 운반하도록 지시합니다.또한 주정차 관리업무와 관광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는데 이런 친절, 예의, 민첩성을 갖춘 도어맨의 역할이 일류호텔의 명성에 크게 기여합니다.

우리교회의 도어맨 역할 즉 안내위원을 누가 하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까? 우리교회의 안내위원 역을 누가 제일 잘 했는가? 꼭 안내위원이 아니더라도 친절한 도어맨과 같은 역할을 교회적으로 한 분이 누구인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받고 칭찬받는 존재로 지었습니다. 사람의 본래의 모습은 칭찬받고 사랑받기에 넉넉한 존재였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지금 내가 누구를 닮느냐? 누구와 교제하느냐? 누구를 내 삶의 맨토로 삼느냐? 입니다. 좋은 사람 닮고, 좋은 사람 만나서 교제하고, 좋은 사람 본받을 때 나도 칭찬받는 사람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칭찬받는 사람 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한다면 얼마든지 칭찬받는 사람, 김해삼일교회의 멋진 도어맨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잘 안 된다고요? 적극적은 노력을 하면 되는지 안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예를 들겠습니다.

 

빗을 생산하는 공장에 네 명의 판매원이 있었습니다. 사장은 이들에게 절에 가서 스님들에게 빗을 팔 것을 지시했는데 네 명의 행동은 다양했습니다.

처음에 판매하러 간 판매원은 빈손으로 돌아와서 하는 말이 절에 있는 스님들은 모두 빡빡머리라 빗이 필요 없다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 간 판매원은 수십 자루를 팔고 왔는데 그는 스님들이 비록 빡빡머리이긴 하나 수시로 머리를 빗으며 눌러주면 혈액 순환이 잘 되어 장수 할 수 있다고 설득을 시켰다는 겁니다.

세 번째 간 판매원은 수완이 좋았는데 단 번에 몇 백 자루나 팔았습니다. 그는 주지 스님에게 참배객들이 향을 태우다보면 머리에 향의 재가 묻게 되는데 이 때 절에서 빗을 준비해두었다 그들에게 공급하면 참배객들은 아주 고맙게 생각하며 더 자주 절에 올 것이라고 해서 팔았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 간 판매원은 아예 대량 주문을 받아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참배객들에게 빗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되 빗의 한 면에는 참배객들이 좋아하는 연꽃을 새겨 넣고 다른 한 면은 길선(吉善) 이라 새겨 넣으면 절의 이미지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 설득했다는 것입니다.

 

똑 같은 제품인데도 사람에 따라 매출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것은 경영 사상 즉 경영 마인드가 다르기 때문 아닐까요? 우리도 주위를 조금만 더 살피면서 내가 어떤 일을 하면 성도들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칭찬받을 수 있는 거리가 얼마든지 보일 것입니다. 27:02절 말씀은 내가 스스로 칭찬을 하지는 말되 남이 나를 칭찬할 수 있는 자리에 들도록 믿음의 노력을 할 것을 명하는 말씀입니다.

06:03절을 보면 예루살렘교회가 일곱 집사를 뽑을 때 그 기준 중의 하나가 외부로부터 칭찬을 받는 사람이었고, 10:22절을 보면 당시 로마 군인 백부장이었던 고넬료는 유대인들로부터 칭찬받는 사람이었고, 16:02절의 디모데도 주변 여러 사람들로부터 칭찬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제부터 나도 칭찬받는 사람의 대열에 들 수 있는 믿음의 수고를 하여야 할 때입니다.

 

 

 3.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0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사람으로부터 주고받는 칭찬도 중요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현실에서의 칭찬과 마지막 그 날에 받을 칭찬입니다
. 하나님의 칭찬은 각 사람이 행한 일에 대한 공과를 따져 칭찬을 정합니다.

 

0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0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여기 일꾼이란 교회에서 특별한 직분을 맡은 사람 가령 장로, 집사, 권사 등을 가리키는 말하고는 전혀 거리가 멉니다. 01절에 보면 그리스도의 일꾼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를 같은 의미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비밀은 고후 01:24절과 02:07절을 참조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과 그 사명으로서 하나님과 나 사이에 주어진 사명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할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나만의 특별한 일이 있다는 자각과 책임감을 가지고 나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일꾼은 바로 하나님의 교회를 온전히 세워 나가는 역할을 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데 필요한 일을 해 나가는 사람이 마지막 그 날에 칭찬을 받는 주인공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합니까? 칭찬을 받는 주인공이 되기보단 모이면 세상의 것들을 자랑하고, 세상의 것들을 칭찬하고 그래서 시끄러운 소리가 막 납니다.

우리가 신앙의 모임을 가지는 것도 상대방을 칭찬하고 주님의 영광을 자랑하기 위해서이며 나 자신은 십자가 아래 꼭 감추어 놓아서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혹 현실의 믿음 생활에 고난이 따릅니까? 고통이 옵니까? 사람의 불완전한 평가로 인해 마음이 상합니까? 외모와 겉으로 나타난 일만 보고 평가하는 사람의 행동 때문에 시험이 옵니까? 이럴 때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벧전 01:0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우리는 현실에서 받는 칭찬과 보상에 더 매력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만 이런 것들보다 마지막 그날의 종말적인 보상에 신앙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멋진 믿음입니다. 주님은 몸 된 교회를 잘 세워나가는데 필요한 일꾼을 찾으십니다. 지금의 현실보다는 마지막 그 날에 칭찬을 받을 일꾼도 찾으십니다. 사람의 평가에 너무 예민하면 육신의 생각으로 인한 지배를 받기 쉽습니다.

사람이 놓은 덫에 걸리기 쉽습니다. 인본주의에 빠지기 쉽습니다. 남이 평가하는 것이 자기 생각에 미치지 못하면 좌절하기 쉬운데 이런 삶이야말로 영적 생명이 죽은 삶 아닐까요? 하나님의 평가에 예민하면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하나님께 사로잡힌 사람은 다른 이의 평가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평가하실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박완서(1931, 경기 개풍 출생)라는 여류 소설가가 쓴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라는 제목의 수필집이 있습니다. 내용은 마라톤에 참가한 한 선수가 맨 꼴찌로 달리다가 지치기도 하고 하도 힘이 들어서 기권을 하려고 천천히 걸어서 길 밖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길가에 늘어선 사람들이 응원을 해 주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더니 포기하려던 그 선수는 이에 힘을 얻어 마라톤 경주를 끝까지 잘 마쳤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말미에서 이렇게 글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왜 일등에게만 박수를 보내고 끝까지 달린 꼴찌에게는 박수를 보내지 않는가? 있는 힘을 다해 달린 것은 똑같기 때문에 꼴찌에게도 박수를 보내야 한다.
우리는 마지막 그 날에 하나님의 칭찬을 바라며 살아가지만 현실의 교회 안에서의 생활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칭찬해 주는 힘이 필요합니다.

 

10: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큰 보물인 칭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비극입니다. 인터넷에 올려 진 칭찬의 효과 50이 있는데 그 중에 몇 가지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4. 칭찬은 만병통치약이다. 칭찬으로 안 낫는 것이 없다. 11. 칭찬은 최신형 미사일이다. 적도 쉽게 함락시킨다. 13. 칭찬은 보너스다. 받으면 신이 난다. 15. 칭찬은 전파탐지기다. 숨어있는 거대한 능력을 찾아낸다. 27. 칭찬은 비아그라다. 빠르게 힘을 만든다. 30. 칭찬은 신용카드다. 어디서나 통용된다. 33. 칭찬은 만능열쇠다. 어디나 열고 들어간다. 45. 칭찬은 영양크림이다. 피부를 곱게 만든다. 47. 칭찬은 비타민이다. 몸과 마음이 상큼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