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임에서 전직 대통령 카터(Carter, Jimmy. 1924, 10, 1. 조지아주 출생, 제39대)에게 한 기자가 질문하였습니다. 일생을 살아온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영광스럽고, 가장 행복했고, 가장 보람 있던 때가 언제였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때 카터는 머뭇거림 없이 지금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생각 좀 해 봅시다. 가 아니라 바로 지금이라고 대답했다는 말입니다. 그러자 기자가 아니 어떻게 지금입니까 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이에 카터가 나는 이 시간이 내 생애에 있어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보람 있고, 가장 자랑스러운 시간이고, 가장 기분 좋은 시간입니다. 하고 답하였습니다. 맞는 말 아닙니까?
현재보다 중요하고 복 된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 면에서 지금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리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시간임에도 오늘 설교가 길 건가? 언제 끝날 건가? 좀 빨리 마쳤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는 분이 있다면 이분은 좀 불행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최고로 행복하고, 감사하고, 평안하고, 모든 것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시간만 같으면 좋겠다. 이 시간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이분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품에 안긴 사람은 뭐라고 속삭이겠습니까?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영원한 오늘이길 바라는 겁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물질은 만족할 수 없는 속성임을 하시지요? 현실에 만족할 줄 알고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여긴다면 그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당신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런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먼저 옆의 분과 앞뒤의 분들에게 은은하고 아주 정겹게 당신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라는 인사를 나눕시다(예 감사합니다).
1. 본문이 말하는 복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
0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김삼일 가족 여러분,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참 복이 많습니다. 라고 말해 보셨습니까? 혹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복이 많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까? 주로 무엇을 보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까?
주변 사람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①주로 연세가 높지만 그래도 건강하여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을 보고 복이 많다고 합니다. ②자녀 교육에 매달리는 것 같지도 않은데 자녀가 잘되거나 불경기임에도 사업이 잘되어 자금 사정이 좋은 사람을 보고 그렇게 말합니다.
③혹은 높은 지위에 앉게 되거나, 미모가 뛰어나거나, 몸매가 예쁜 분, 공부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얻은 사람에게도 말합니다. 그러면 본문에서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구약성경에서 복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단어가 2개 있습니다.
먼저 바라크(בָּרַך)라는 단어인데 구약에만 415번 정도 쓰였습니다. 바라크는 하나님의 권위로 사람에게 복을 내려주실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주로 사람의 선행과는 상관없이 인간의 산업과 육체에 주시는 복입니다.
다음으로 아쉬레이(אֶשֶׁר)라는 단어입니다. 구약성경에 44번 정도 사용되었습니다. 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믿음의 태도가 좋아 복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아쉬레이는 하나님께서 일방으로 주시는 복(바라크)과는 다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얻을 수도 있고 혹은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을 통해 함께 생각하려는 것이 바로 아쉬레이(אֶשֶׁר)입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시편 150편 중 첫 출발점이 무엇입니까? 01편 01절입니다. 바로 이 복(אֶשֶׁר 아쉬레이) 있는 사람을 서두에 소개합니다.
시편 전체를 통해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인해 복 된 생활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제부터 믿음 생활 더욱 잘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시 옆의 분과 앞뒤의 분에게 정겹게 지금부터는 복 받고 삽시다. 라는 인사를 나누십시오.
예, 감사합니다. 혹 우리 가운데 흔히 말하는 좋은 조건에서 출발하지 못해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좋은 조건으로 출발은 했지만, 더욱 큰 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막막해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내 인생과 행복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오늘 말씀 중 01절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복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2. 복 있는 사람은 복 된 삶의 자세와 태도가 있습니다. |
0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이 말씀은 복을 만들어 가고, 복을 받을 수 있고, 복을 창조할 수 있는 자의 삶의 자세를 알려줍니다. 즉 악인들의 꾀를 쫓지 않는 사람,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는 사람,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사람이 복 된 삶입니다. 세속의 눈으로 볼 때 성공한 사람들, 인간의 관점에서 잘 된 사람보다 불신자의 소리에 귀를 닫은 사람이 복된 인생입니다.
잠 04:18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
성도 여러분, 우리 마음은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이 떠오르고 또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 떠오르는 생각을 구분해 보면 어떨까요? 용기와 격려를 해주는 생각과 좌절과 낙담을 주는 생각 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 마음을 스쳐 가는 좋지 못한 생각은 적절히 중단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계속 감정을 유발하고 행동으로 이어져 갑니다.
결국은 악인의 꾀를 쫓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 인격과 성격으로 자리 잡고 불행한 인생으로 갑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무엇보다 심령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악인의 꾀에 빠져 불행의 길을 가게 될지 모릅니다.
잠 01:15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복을 받는 사람은 특징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항상 복을 받는 말을 합니다. 긍정의 사고력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항상 이웃을 축복하며 삽니다. 이런 사람의 삶의 자세를 명품인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제부터 내 이름 석 자가 최고의 브랜드가 되게 합시다. 명품인생으로 삽시다. 인생 자체가 귀하고 값이 있는 명품과 같은 삶, 당당하고 멋있고 매력 있는 삶, 명품이 되는 삶을 믿음으로 즐기며 삽시다.
명품을 구하기 위해 목숨 거는 인생 되지 맙시다. 옷으로, 가방으로, 신발로 치장하는 인생이 되지 말자는 말입니다. 자신의 삶을 명품이 되게 하는 믿음의 삶을 삽시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복 된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까? 양보하는 방법과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까? 이웃을 섬기는 마음과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까?
잠 11:05 완전한 자의 공의는 자기의 길을 곧게 하려니와 악한 자는 자기의 악으로 말미암아 넘어지리라.
3. 복 있는 사람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릅니다. |
0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여호와의 율법(토라)은 유대인들에게 흔히 모세 오경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좀 더 넓은 의미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의 계시라는 점에서 성경을 의미합니다.
즐거워하여(חֵפֶץ하페츠). 하나님의 말씀에 즐거워하여 기쁨으로 반응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기뻐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삶의 원칙으로 삼고 말씀이 가라고 하면 가고 멈추라 하면 멈추는 삶을 말합니다.
주야로 묵상하는(הָגָה 하가). 아침저녁 한두 번 정도 성경을 본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일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말씀 사모하는 일을 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인생의 시작부터 인생의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묵상하며 살아가는 삶입니까? 이런 믿음의 자세가 진정 복된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음으로 인해 지혜가 솟아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음으로 인해 영감이 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음으로 인해 이제껏 알지 못한 비밀을 알 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음으로 인해 삶의 지혜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십시오. 행복한 장래가 보장되고 후손이 잘되는 길입니다.
시 112:0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02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복 있는 사람은 행복의 원천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음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복 있는 사람은 경험이나 지식 위에 인생의 기초를 세우지 않고 그 말씀에 인생을 겁니다.
창 12:0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
0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복 있는 사람은 자신이 받은 복을 베풀며 살아갑니다. 복 있는 사람은 그 삶의 자세와 태도가 건강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삽니다. 사실 부하고 평안할 때 좋은 열매를 거두기가 쉽지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는 열매를 거두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어려울 때는 불평의 열매와 원망의 열매를 거두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깊은 고통과 큰 고난의 순간에서도 값진 열매를 거둡니다.
시냇가에(פֶּלֶג 펠레그). 저절로 형성된 시내가 아니라 인공으로 만든 수로를 의미합니다. 누군가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판 땅에 수로를 만들고 물을 흘려보내는 시내입니다.
그러면 시내라는 단어에는 신령한 의미가 있습니다. 복 받을 요소가 없는 사람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 때 그 메마른 심령에 생수가 흘러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불행한 인생이라도 일생을 불행으로 마치지 않도록 소망의 열매를 맺게 하시겠다는 언약입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목적과 의미가 있게 심어졌다는 뜻입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거지가 부잣집 대문간에 기대서서 등을 긁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부자는 거지를 데려다 목욕을 시키고 입혀서 먹여 보냈습니다.
이튿날 다른 거지 두 사람이 이 소문을 듣고 와서 대문에 또 등을 긁고 있습니다. 그러자 부자는 그들을 실컷 때린 후 쫓아버렸습니다. 거지가 쫓겨 가면서 하는 말이 어제의 호의와 오늘의 호의가 다르잖소? 그러자 부자는 야단을 치면서 혼자서는 등을 긁을 수 없지만 둘이서는 서로 긁어 줄 수 있느니라 하였습니다.
게으른 자는 복이 도망가고 부지런한 자는 복이 춤을 추며 옵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열정 있는 믿음으로 충성의 열매를 맺으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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