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일찍 남편을 여의고 홀몸으로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아들을 판사로 키워낸 노모가 있습니다. 이 노모는 아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합니다.
가을이 되자 이 노모는 농사일을 마치고 세상에서 제일 귀한 아들을 만나기 위해 농산물을 준비해서 서울에 사는 아들 집에 갔습니다.
이날따라 며느리도 집을 비우고 손자들만 집에 있습니다. 부잣집 딸을 며느리로 둔 덕분에 집안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신기한 살림살이를 재미있게 구경하는 중 뜻밖의 물건을 보았습니다.
가계부입니다. 부잣집 딸이라 가계부를 쓰리라 생각도 못 했는데 며느리가 쓰고 있는 가계부를 보고 무척 감격했습니다. 그래서 그 안을 살짝 들여다보니 각종 세금이며 부식비, 의류비 등 촘촘히 써 내려간 며느리의 살림살이에 또 한 번 감격했습니다.
그런데 조목조목 나열한 지출 가운데 어디에 썼는지 모를 촌년 10만 원이란 항목에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무엇을 샀길 레 이렇게 쓰여 있나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일 년 열두 달 한 달도 빠지지 않고 같은 날짜에 지출한 돈이 바로 자기에게 보내준 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는 갑자기 현기증이 났습니다. 한동안 멍하니 서 있으니 눈물만 막 납니다. 아들 가족에게 주려고 가지고 간 농산물을 주섬주섬 다시 싸서 마치 죄인 된 기분으로 도망치듯 아들의 집을 나와 당장 시골로 돌아왔습니다.
가슴이 미어터질 듯한 분통을 삭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판사 아들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어머니, 왜 안 주무시고 그냥 가셨어요?
그러자 노모는 가슴에 품었던 폭탄을 터트리듯 촌년이 왜 거기서 자. 하며 소리를 지르자 아들은 어머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요? 하며 말을 더 잇지 못했습니다.
노모는 나보고 묻지 말고 너의 방 책꽂이에 있는 공책한테 물어보라며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아들은 즉시 가계부를 펼쳐 보고서야 어머니의 속상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내와 싸우자니 판사 집에서 큰 소리 난다 소문날 거고, 때리자니 폭력이라 판사의 양심에 안 되겠고, 그렇다고 이혼을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닙니까?
그러던 어느 날 바쁘다는 핑계로 아내의 친정 나들이를 뒤로 미루던 남편이 처가를 다녀오자고 하자 아내는 신바람이 나서 선물 보따리며 온갖 채비를 하여 출발했습니다.
처가에 도착해 아내와 아이들이 준비한 선물 보따리를 모두 집안으로 들여보내고 사위는 마당에 그대로 서 있습니다. 그러자 장모가 아니 우리 판사 사위 왜 안 들어오는가? 하며 쫓아 나옵니다. 그러자 사위가 이렇게 말합니다.
촌년 아들이 감히 이런 부잣집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라고 말하며 차를 돌려 집으로 왔습니다. 그날 밤 시어머니 촌년의 집에는 사돈 두 내외와 며느리가 가서 납작 엎드려 죽을죄를 지었으니 한 번만 용서해 달라며 싹싹 빌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난 다음 달부터 촌년 10만 원 대신 시어머니 용돈 50만 원이란 항목이 며느리의 가계부에 자리 잡았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은 사람됨을 나타내는 증거이고 동시에 사람이 복 받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제목을 「부모님을 공경하십시오.」로 정했습니다.
1.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
0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005년 T. V에도 방송되고, 신문에도 보도가 된 사건 중의 하나입니다. 대구에서 한 아들이 80이 넘은 어머니를 며느리와 사이가 나쁘다고(고부간 갈등) 등산용 텐트를 하천가 외진 곳에 치고는 그곳에다 내다 버렸습니다.
이틀 밤을 추위와 공포에 떨며 지내다 마침 경찰에 발견이 되었는데 그래도 그 어머니는 그 아들을 감싸주느라 자기가 걸어왔다고 했습니다. 그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죽으려고 약방에 가서 약을 달라고 하니까 팔지를 않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죽지도 못하고 이렇게 살아있노라고 하는 말을 듣고 참으로 공경심이 사라져 가는 시대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스컴에서는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골 0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바울은 자녀들에게 주는 말씀을 통해 성경 말씀에 어긋나는 명령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에서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부모님의 말씀이 다 옳기 때문이 아니라 도덕 질서이며,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조건이 아니라 당연한(當爲) 일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무슨 공경할 만한 일이 꼭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낳아서 키워주신 그 자체가 무조건 공경하고 사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변을 볼 때 염려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계명을 잘 지키지 않는 일입니다. 물론 이유는 있습니다. 공경스럽지 않은데 어떻게 공경을 하느냐는 거지요.
여러분의 자녀가 말을 잘 안 듣고 속을 썩일 때 어떻게 말합니까? 요즘 젊은것들은 어른도 몰라보고 제 부모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안단 말이야 라고 합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바로 공경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모님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부모님의 사랑을 잘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빗나간 자식 사랑이 어쩌면 불효자를 만듭니다. 부모님을 향한 공경심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은 우리의 잘못된 자녀 사랑 때문입니다. 너무 학교 공부만 강요하다 보니 인성 교육을 소홀히 했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자녀를 공부만 잘하게 해서 출세시켜야 하겠다는 부모님의 지나친 욕심 버리십시오. 자칫 인간관계나 공동체 생활에 조화를 못 이룰 수 있습니다.
어쩌면 자기만 알고 부모님과 이웃에 대해서 거의 무관심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자기 행복을 위해서는 부모님과 자식도 쉽게 내다 버리는 세상 아닙니까?
김삼일 가족은 자녀를 부모님 원하는 쪽으로만 양육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으로 양육하십시오. 그래야 부모님도 잘 섬기고 하나님도 잘 공경하는 사람이 됩니다.
2. 첫 계명은 약속이 있는 계명입니다. |
0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02절은 바울이 출 20:12, 신 05:16에 나오는 십계명의 제5계명을 인용한 부분입니다. 인간관계의 계명 여섯 가지 중 첫 번째 나오므로 이를 첫 계명이라고 합니다. 또 가장 어렵고 중요한 계명이기에 첫 번째에 올려놓았습니다.
여기서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을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그 약속이 어떤 약속인지 성경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출 20:12, 엡 06:03 절을 같이 읽읍시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엡 06:0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출 20:12, 신 05:16) 이 부분을 생략하였습니다. 일종의 허용하는 변형입니다.
바울이 왜 구약성경의 한 부분을 변형 즉 생략하였습니까? 본래 십계명은 유대인에게 주어진 말씀입니다. 이 약속을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기 위해서 변형하였습니다.
부모님을 잘 공경하는 제5계명을 받들면 세상에서 잘 되는 복, 그리고 장수하는 복을 받을 것을 약속으로 제시합니다. 사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는 이미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부모님은 하나님에 대한 그림자를 상징합니다. 보이는 부모님을 잘 공경하지 못하는 자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잘 공경할 수 있겠습니까?
현대를 일컬어 다시 고려장 제도가 등장했다고 말합니다. 행여나 성도 여러분은 이런 소리에 해당하지 않도록 자기를 잘 돌아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이 드신 분의 치매 끼 섞인 푸념이나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자녀에게 강요할 때 엄청나게 부담됩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요구를 받아들이기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요구나 실수나 잘못까지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서 신앙의 가치는 빛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늙어 죽을 때까지 완벽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로의 실수나 잘못을 용납하고 이해하며 살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부모님 도움을 받아 성장했습니다. 우리가 장성하고 보니 우리를 길러 주신 부모님이 연약해졌습니다.
문화와 세대와 수준의 차이가 엄청나게 큽니다.한 울타리 안에서 소통하며 지내기가 대단히 힘이 듭니다.
그래도 우리는 연약해진 부모님을 짜증 내지 말고 힘써 도와 드려야 합니다. 왜냐면 부모님의 본능과 사랑과 헌신으로 우리를 키워주셨기 때문입니다.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 1802.2.26~1885.5.22]의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혁명 이후 프랑스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모든 백성이 빈곤에 허덕였습니다. 그때 한 부대 군인들이 숲속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지나다가 기아에 지친 한 어머니가 세 아이와 함께 길가에 쓰러져있는 것을 보고는 불쌍해서 상사 한 사람이 빵 한 덩이를 던져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바로 이 빵을 세 조각으로 나누어 세 아이에게 줍니다. 아이들은 정신없이 받아먹으면서 기뻐합니다. 이 광경을 보던 젊은 병사가 묻습니다.
저 여자는 배가 고프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상사가 그 장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대답합니다. 그게 아니야. 어머니이기 때문이야.
우리가 부모님을 섬겨 사는 일이 솔직히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자녀도 부모의 말을 듣고 순종하기가 참으로 힘들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 섬기는 일이 힘들다고 부모님을 업신여깁니까? 그러면 우리의 자녀 또한 그대로 배워 우리를 업신여깁니다. 부모님 공경하는 사람은 분명히 잘 되고 장수함을 기억하십시오.
3. 끝까지 공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부모님을 섬겨야 합니다. |
0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공경하라(τιμάω 티마오). 직역하면 값을 치르라는 뜻입니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베푼 은혜를 이제는 그대로 부모님께 값을 치르라는 의미입니다.
힘이 없으신 부모님에게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과 그 희생을 기억하여 그대로 부모님께 돌려드리는 것이 공경입니다.
부모님은 훗날 자녀에게 보상받기 위하여 사랑하고, 양육하고, 교육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자녀이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조건 없이 희생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아무 조건 없이 자녀를 위해 희생하였을지라도 자녀는 연세가 드신 부모님께 은혜를 갚는 마음과 정성으로 공경하여야 합니다. 부모님 은혜는 두 가지 방법으로 값을 치러야 합니다.
①시간으로 값을 치러야 합니다. 연세가 드신 부모님은 외롭습니다. 항상 뒷방에서 소일하시든지 아니면 별거해서 사십니다. 얼마나 자녀들이 보고 싶은지 모릅니다.
반면 자녀는 먹고살기 바쁘고, 손자들은 공부하기 바빠서 만나기 어렵습니다. 어렵다기보다는 시간을 안 내는 겁니다. 이게 오늘 자녀의 모습입니다.
부모님을 모른 채 외면하여 돌보지도 않습니다. 찾아가지도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우리를 위하여 시간을 쏟으시며 키워주신 은혜를 생각하고 시간으로 값을 치르는 공경을 꼭 합시다.
②돈으로 값을 치러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님의 것은 언제나 공짜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부모님 품 안에서 자랄 때는 무엇이든지 공짜입니다.
모든 것을 부모님 것으로 살아왔습니다. 어떤 통계를 보니 자녀를 낳아 공부시키고 결혼할 때까지 양육하는 비용이 약 3억 오천만 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자식 2명이면 7억입니다.
부모님이 평생 밤낮으로 뼈 빠지게 벌어봐야 모두 자녀를 위해 써 버립니다. 부모님에게 남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계산이 좀 빠른 젊은 부부들은 자식을 잘 낳지 않으려 합니다.낳아도 한 명 정도로 만족하게 여깁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여러분의 부모님이 드린 비용이 엄청나게 많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그 많은 액수를 계산해야 합니다.
늙고 병들고, 경제력 없는 부모님에게 그것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부모님이 여러분을 위하여 쓴 돈을 저축은행에 넣어두었다면 아마 지금쯤 넉넉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요?
02절의 공경한다는 의미를 값을 치르는 것이라 했습니다. 시간으로 돈으로 부모님께 치러야만 그것이 바른 공경이 된다는 말입니다.
부모님께 용돈 좀 넉넉하게 드리십시오. 주머니에 여분이 있도록 넉넉하게 드리십시오. 제 경험으로는 먹는 것, 옷, 선물, 그런 것보다 돈이 최고입니다.
싫어하실 부모님 아무도 없습니다. 돈 때문에 부모님의 마음을 섭섭하게 해 드리면 불효 중의 불효입니다. 빚을 갚는 심정으로 잘 섬기시기 바랍니다.
생각났으면 마음이 아니라 즉각 행동으로 표현하시기를 바랍니다. 만일 부모님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을 때는 시간, 용돈 그리고 무조건 전도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
나이가 든 한 사람의 고백입니다. 초등학교 때 엄마가 학교에 오셨다. 다음날 너희 엄마는 한쪽 눈 없는 병신이냐, 하고 놀림을 받았다. 늘 놀림거리인 엄마가 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엄마, 왜 엄마는 한쪽 눈이 없어? 진짜 창피해 죽겠어.
나는 평소 하고 싶은 말을 해서인지 속이 후련했다. 그날 밤 엄마가 숨을 죽이며 울고 있었다. 한쪽 눈 없는 엄마도 싫고 이렇게 가난한 게 너무도 싫어 악착같이 공부했다.
엄마 곁을 떠나 대학에 들어갔고 세월은 빨라서 결혼도 하고 내 집도 생기고 아이도 생겼다. 이 행복이 깊어 갈 때쯤 낯선 이가 초인종을 눌렀다.
우리 엄마였다. 여전히 한쪽 눈이 없는 채로, 하늘이 무너지는 듯하였다. 결혼하기 전 아내에게 돌아가셨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그래서 나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당장 나가요. 꺼지라고요. 그러자 엄마는 죄송합니다. 제가 집을 잘못 찾아왔나 봐요. 역시, 날 몰라보는구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후 어느 날 대문에 편지가 놓여 있었다.
사랑하는 내 아들 보아라. 엄마는 이제 살 만큼 산 것 같구나. 다시는 찾아가지 않을게. 너를 생각해서. 그리고 한쪽 눈이 없어서 너에겐 미안한 마음뿐이다.
어렸을 때 네가 교통사고가 나서 한쪽 눈을 잃었단다. 엄마는 너를 그냥 볼 수가 없어서 내 눈을 너에게 주었다. 그 눈으로 엄마 대신 세상을 하나 더 봐주는 네가 너무 기특하구나. 난 너를 한 번도 미워한 적이 없단다. 너를 많이도 사랑한다.
갑자기 어머니가 주신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사랑한다는 말 한 번도 못 해 드렸습니다. 좋은 음식 못 사드리고, 좋은 옷 입혀드리지도 못했습니다. 어머니가 아니라 제가 눈 병신이어야 했는데 이제야 못남을 알게 된 이 못난 놈입니다.
어머니 용서해 주십시오. 어머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지금껏 한 번도 들려 드리지 못한 말. 불러 봅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부모님을 잘 공경하고 살면 됩니다. 열심히 믿음으로 살고 부모님 공경하며 살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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