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설교/감사주일

2022, 07, 10[맥추감사] 마음껏 찬양하며 감사합시다(사 12:01~06).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22. 12. 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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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마바 감사. 가. 가족이 있음을 감사합시다. 인생 최고의 선물은 가족입니다. 나. 나부터 감사합시다. 내가 먼저 감사하면 세상이 나를 반깁니다. 다. 다시 감사합시다. 고수란 반복에 능한 자요 또 감사하면 행복이 배가됩니다.

라. 라이프스타일이 감사가 되게 합시다. 감사로 시작해서 감사로 마치는 하루, 또 인생은 복됩니다. 마. 마음껏 감사합시다. 이왕이면 넘치는 감사를 합시다. 바. 바로바로 감사합시다. 감사를 미루면 행복은 줄어듭니다(페북에서 정은일 목사).

 

감사할 줄 모르면 행복은 오지 않습니다. 감사는 복을 받는 일의 마중물입니다. COVID-19로 인해 온 세상이 3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빠르면 올여름부터 코로나 면역력 유효기간이 소멸하여 또 소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상 조건이 복을받는교회 가족에게 별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천국 백성이기 때문입니다오늘은 2022년 전반기를 돌아보고 감사로  표현하는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우리의 믿음과 예물을 하나님께 감사로 표현하는 날일입니다특별히 감사하는 마음을 회복하는 날입니다그런데도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잘 잊어버립니다.

출애굽 1세대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체험하고도 그 은혜를 잘 잊어버립니다. 혹 우리 모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 어려운 환경을 만났습니까? 감사의 마음부터 회복합시다.

이에 대한 수고는 나의 몫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은혜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제목을 마음껏 감사하며 찬양합시다로 정했습니다. 신령한 기쁨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1. 이제는 하나님께서 복을받는교회를 돌아보십니다.

 

01 그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이사야 12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더 나아가 복을받는교회에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찬양과 감사로 표현하는 내용입니다복을받는교회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이유를 기록한 것으로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의 길로 나가다 결국은 바벨론 포로 신세로 전락하였습니다. 포로라는 말은 절망과 죽음을 대신하는 단어입니다. 이제 죽었다. 이런 단어입니다.

전에는 내게 노하셨으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다는 문구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종살이한 이스라엘을 풀어주셨다는 뜻입니다.

()에는 과거의 일이고 이제는 현재의 상태입니다. 한때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였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리에 들어왔다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풀렸다는 말입니다. 이어지는 말이 참 좋습니다. 복을 받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또 주께서 나를 안위(נָחַם 나함) 하시오니. 포로 생활로 인해 찌들고 지친 이스라엘의 당면한 일은 해방과 위로입니다. 물질이 아니라 위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신령한 세계를 바라보는 성도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현재 우리의 당면한 일을 볼 때 위로가 절실합니다

하나님은 서로 간 주고받는 위로가 큰 힘이 되기 때문에 서로 위로하라고 하셨습니다( 40:01). 만일 위로가 필요한 자가 위로받지 못하면 그 마음은 병이 납니다( 08:18). 중요한 것은 진정 위로를 줄 수 있는 분이 누구냐입니다.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하나님의 위로가 있으면 그 위로는 고난을 풀어가는 출발점이 됩니다. 그러면 이 위로가 우리에게 어떻게 임합니까? 가만히 대기하고 있으면 됩니까? 말씀 안으로 들어가야 임합니다.

 

시 119: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52 여호와여 주의 옛 규례들을 내가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하였나이다.

 

오늘 말씀을 듣는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여러분의 심령에 임하기를 축원합니다위로 가운데 최상 위로가 무엇입니까? 물질, 건강, 사업 성공, 승진입니까?

물론 이런 것도 크게 위로의 대상입니다. 부정하면 안 됩니다. 이보다 하나님께서 복을 받는 여러분의 삶의 전반을 돌아봐 주셔야 합니다. 이 일이 최고의 위로이고 최고의 복입니다.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라는 문구를 다시 보십시오. 우리를 안위하시오니 가 아니라 나를 안위하시오니 라고 표현한 일인칭 말입니다다른 분에게 아무리 임해도 내게 임하지 않으면 그 위로는 나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오늘 복을받는교회 여러분은 하나님 꼭 만나고 돌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위로와 돌보심이 있으면 그때부터 풀리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날 때 진노가 임했고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실 때 위로가 임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 위로가 내게 임하여야 합니다.

01절 마지막 부분을 보면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라고 나옵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내 것일 때 감사가 나오고 내가 구원받았음을 깨달을 때 감사를 올릴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을 나의 구원이라고 고백하는 자는 감사 거리를 찾습니다.

 

0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02절에는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일인칭이 다섯 번이나 나옵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최고라는 말입니다. 사실 다른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는 나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는 문구를 보십시오. 이런 고백은 구원을 맛본 사람의 경험과 확신에서만이 나올 수 있습니다이 말의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외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심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나를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선물로 주시는 분입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이런 확신과 강력한 고백은 세상 모든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이런 고백에서 여호와는 나의 힘이 되시고 나의 노래도 되십니다.

02절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는 분이 진정한 믿음의 용사입니다. 우리 교회의 기둥입니다. 이사야가 부른 이 찬양의 원조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홍해를 무사히 건넌 모세와 백성입니다. 후에는 다윗왕이 불렀습니다.

 

출 15: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시 18:0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 144:02).

 

우리가 사라진 것과 없는 것에 눈을 돌리면 희망 대신 공허함이 밀려오기 알맞습니다. 반면 잃은 것과 없는 것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 더 많은 것이 옵니다.

믿음으로 감사를 드립니까? 이런 분은 환경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세상 여러 편리한 것을 많이 소유하였다고 감사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나는 예수님 안에 있다고 깨달을 때 감사가 나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것과 같습니다. 당연히 감사가 우러나옵니다믿음으로 드리는 감사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감사할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감사할 때 염려가 사라집니다. 감사할 때 건강해집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감사하여야 합니다.

 

스웨덴의 구세군 재무를 맡았던 어거스트 루트비히 스톰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으로 유명하였습니다. 이분이 37세 때 척추염이 발생하여 평생을 고통으로 지냈습니다그러다 1891년 어느 날 감사할 이유가 별로 없는 것 중에서 감사 제목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나온 감사가 국민 찬양곡 날 구원하신 주. 입니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헤쳐나온 풍랑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측량 못 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 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그는 이 찬송 시처럼 이미 감사가 충만하였습니다. 큰 아픔 속에서도 그의 병에 대해 일절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은혜받은 자의 특징이 감사입니다.

복을받는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올리는 감사는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복되고 형통하기 때문에 드리는 조건부 감사가 아닙니다. 고난의 가시밭길에서 넘어질지라도 무조건 감사입니다.

 

 

 3. 구원의 감격은 감사가 샘솟듯 솟아나게 합니다.

 

0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물이 귀한 이스라엘에서는 물을 구원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인용하였습니다( 42:01,  02:13,  04:15, 07:37,  07:17). 이사야 선지자도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기적으로 물을 공급받은 사실을 염두에 두고 본 절을 노래한 것 같습니다( 17:01~07). 이스라엘 사회는 물이 펑펑 솟는 우물 만나는 것을 큰 복으로 여겼습니다.

광야와 메마른 황무지에서 우물을 만나는 것은 사실 최고의 기쁨입니다결혼식 마치고 출가할 때 혼수품으로 우물을 가지고 간 예도 있습니다. 누가 그런 혼수품을 가지고 갔습니까? 갈렙의 딸 악사입니다.

 

수 15:19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그만큼 우물은 귀한 재산 목록입니다. 03절의 우물은 액면 자체로 봐도 굉장한 재산 목록입니다. 이사야는 이 귀한 것을 구원의 상징으로 비유하였습니다그런데 이스라엘은 생수의 근원인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를 통해 신령한 목마름을 해소하려 했습니다( 02:13). 그런다고 그 갈증이 해소됩니까?

해소가 아니라 죄악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터진 웅덩이를 파는 두 가지 악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02:13).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이 해방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날을 우물을 길어오는 기쁨으로 비유하였습니다구약시대에도 그러하였지만 신약 시대에 와서 솟아나는 생수는 구원을 상징하고 신령한 말씀을 상징하고 예수님 자체를 상징하는 용어입니다.

오늘 우리도 돌아보면 죄의 종노릇 하다 생명의 샘을 발견하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생수를 주셨습니다.

 

요 04:13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영원한 생수의 근원 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죄로 인한 영혼의 목마름을 해소하여 영생에 이르게 하시는 구원의 우물입니다영원한 목마름을 해소하는 생수의 강은 주님께만 있습니다.

예수님은 영생을 주시는 생수의 근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오신 구원의 샘물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신령한 갈증에 목말라 하는 자에게 생수의 강으로 초청합니다.

 

사 55:0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이 신령한 복이 우리에게 임할 때 메마른 땅에 생명의 물이 흘러넘칩니다. 복을받는교회 성도 여러분은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으로 용서와 사랑의 물을 올려 영생의 물로 공급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1620 9 29일 청교도로 불리는 종파주의자와 승무원 등 102명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호리어스 항구를 떠났습니다. 2개월이 넘는 동안 5,340km의 항해 끝에 1620 11 9일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카드에 도착하였습니다이들은 굶주림과 추위에서 인디언의 습격에 대한 공포를 견디며 첫 겨울을 지냈습니다.

거의 절반이 괴혈병과 폐렴 등으로 죽었습니다그러나 청교도들은 개혁의 의지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일념으로 William Bradford의 지도를 따라 열심히 개척하였습니다.

양식이 부족해서 일주일에 3일씩 금식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1621 3월 이후 인디언과 청교도들 사이에 분쟁도 있었지만 결국 상호 협력 및 불가침 조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인디언에게 옥수수와 밀, 경작 법 등 도움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 해를 지내고 첫 추수를 하여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는데 이때 감사 제목 7가지를 소개합니다.

 

180t밖에 안 되는 작은 배지만 그 배라도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평균 시속 2마일로 항해했으나 계속 전진할 수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항해 중 두 사람이 죽었으나 한 아이가 태어났음을 감사합니다. 폭풍으로 큰 돛이 부러졌으나 파선되지 않았음을 감사합니다. 여자들 몇 명이 심한 파도 속에 휩쓸렸지만 모두 구출됨을 감사합니다.

인디언의 방해로 상륙할 곳을 찾지 못해 한 달 동안 바다에서 표류했지만 결국 원주민의 호의로 이곳에 상륙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통스러운 3개월 반의 항해 도중 단 한 명도 돌아가자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음을 감사합니다. 이 감사의 공통점은 견디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 드려진 감사였습니다.

 

복을받는교회 가족 여러분, 이것 하나 확인합시다. 아무리 감사해도 가난한 사람이 갑자기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감사해도 장애가 있는 사람이 정상인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감사해도 얼굴 좀 못생긴 사람이 미인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면 가난해도 부자 이상 행복할 수 있습니다감사하면 장애가 있어도 정상인보다 행복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면 얼굴이 못생겨도 미인보다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복을받는교회 가족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기다립니까? 그동안 무엇을 심었습니까? 지금은 무엇을 얻어서 감사합니까?

우리 모두 마음껏 하나님 찬양하며 감사드릴 수 있음을 최고 복으로 여깁시다. 감사를 나의 믿음 생활 우선순위로 올려놓읍시다. 그리하여 감사의 생활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마 0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