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중 미국인에게 존경과 사랑받는 전직 프로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 1963.2.17.~)을 사람들은 농구 황제라 부릅니다.
그가 황제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기술 때문만이 아니라 훌륭한 리더십과 협력하는 자세 때문입니다. 그가 처음 미국 프로 농구에 입문했을 때 혼자서 평균 30~40점, 많을 때는 50~60점을 종종 올리는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조던이 자기가 높은 점수를 올렸음에도 팀은 지는 것을 알고는 자기의 점수를 20점대로 낮추면서 동료에게 패스하는 일에 주력하였습니다. 그러자 서서히 승률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김해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함께 신앙의 몸부림을 치면서 복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그래야만 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현장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해를 이미 출발하였습니다. 영적인 방향 감각과 영적인 협력을 잘할 수 있는 김해삼일 스타일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믿음이 잘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을 통해서 2013년에는 개인으로는 신령한 성숙과 풍성함을 입어야 합니다. 교회는 신령한 상상력을 열매로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 사울 왕이 등장하기까지의 약 350년 기간에 일어난 여러 사건의 기록입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가나안에서 인도한 역사의 구심점 여호수아가 죽었습니다. 그러자 지도력의 공백 상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하며, 어디로 갈 것인가? 또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숱한 물음이 이스라엘 사회에 오가면서 혼란이 왔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상황은 어쩌면 현재 우리나라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기 직전의 모습과도 비슷합니다. 여야 간에 지도력 부재와 퇴보의 현장이 곳곳에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GUP30 기간 몇 차례의 사사기 말씀으로 전도의 도전을 받으려고 합니다. 빈자리는 내가 채운다. 이번에는 나도 한다는 도전입니다.
전도의 가치성을 회복하고 교회의 부흥을 이루는 일에 함께 힘을 모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해결됩니다.」라는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1. 우선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여야 합니다. |
0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여호수아가 죽은 후 발생한 지도력의 공백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한 불신과 위축 그리고 흔들리는 마음들 이런 현상이 바로 사사 시대의 배경입니다(삿 17:06).
사람들은 이런 시대를 흔히들 혼란의 시대, 진통의 시대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권력 레임덕 상황이 혼란과 진통의 전환기로 보입니다. 이럴 때 우리의 삶은 어떠해야 합니까? 나라의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지도자가 없으므로 안철수 현상이 나타나고 국민도 열광했습니다. 앞으로의 정치가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럴수록 기독교인은 차분해야 합니다. 다른 어떤 때보다 하나님의 인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의 현실과 사사 시대의 정황이 매우 닮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별로 신뢰할만한 지도자가 안 보입니다. 이 시대를 주도할 만한 지도자의 철학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행복을 추구하는 동력이 안 보여도 괴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배후에 주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삶의 방향이 불투명하고 어디를 바라보아야 할지가 불분명합니까? 그럴수록 기도로 국가를 뒷받침해야 합니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또 현실의 경제 불황이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합니까? 더욱 하나님의 인도를 구해야 할 때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런 전환기에 처하자 남다른 모범을 보입니다. 과연 여호수아가 죽은 후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01절로 살펴봅시다.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당시 이스라엘은 약 7년의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31 왕을 굴복시켰습니다. 이미 상당한 땅을 확보하였습니다. 더 싸우지 않고 좀 숨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현실에 좀 안주하다 다음에 미정복의 땅 위하여 전쟁해도 가능한 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현실의 안일을 내려놓았습니다. 마지막 남은 전투를 결정하고는 하나님 누가 먼저 출정하면 좋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누가 이 상황을 풀어 가기 위해 어떤 모습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 달라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이스라엘은 갈림길에 서자 자기들의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02).
성경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한 다윗도 중요한 고비마다 여호와께 물어보는(삼상 23:02, 30:08) 일을 취했습니다.
이런 기도가 다윗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가는 삶의 키워드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는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받기를 원했습니다.
비록 여러 차례의 실수에도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은 근거가 그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의 길이 혼미합니까? 고통스럽습니까? 그럴수록 더욱 하나님 앞에 엎드려 그분의 뜻을 묻습니까? 아니면 지금 처한 환경을 내 생각과 이성의 판단으로만 살피고 행동합니까? 하나님의 뜻을 물읍시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려면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해야 합니다.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잠 03:0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2. 어려운 현실은 협력하면서 도전하여야 합니다. |
03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난 후 구심점이 없는 이스라엘은 모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제는 어느 지파가 먼저 올라가서 강력한 가나안과 싸워야 합니까?
그러자 유다가 올라가서 싸우라는 응답이 왔습니다(02). 하나님께서 먼저 유다에게 앞장을 서라고 하신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열두 지파 중 병력의 숫자가 제일 많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에 들어오기 전 광야 시절에 모세가 인구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유다 지파의 인구가 76,500명이었습니다.
다른 지파는 한 3만~5만 명 정도 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가장 강한 군사력을 가진 유다에게 먼저 베섹과 전투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유다는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므온에게 우리의 싸움에 동참해라, 그러면 우리도 너희의 싸움에 동참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유다가 시므온에게 이렇게 협력을 구한 이유는 유다가 얻을 땅의 아랫부분을 시므온이 차지하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함께해야 할 미래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요청을 한 것입니다.
전 04:0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우리의 행하는 모든 일의 성공도 함께 모이고 함께 일하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 같이 기도합시다. 하고 말하면 이미 성공의 길이 시작된 셈입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 힘을 모을 때 더 큰 능력이 나타남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런데 힘을 합하는 일은 무엇보다 이해와 용납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은사도 다르고, 성품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처럼 다른 것도 필요한 줄 알고 다른 것을 이해하고 용납할 때 문제 극복의 능력은 현저하게 향상됩니다.
성도 여러분 가운데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목사님 믿음도 좋지만, 가정이 우선 아닙니까? 예, 가정이 당연히 중요하지요. 그러나 믿음을 깨뜨려가면서 가정을 우선으로 하는 것은 건강한 신앙인의 자세는 아닙니다. 광신자가 되지 말라고요!
우리 교회에 솔직히 광신자 정도로 일하거나 빠진 분 있습니까? 자기가 처한 육신의 환경 때문에 믿음의 파선의 자리에 들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역사가 소멸할 수 있습니다. 전도를 포기하면 어쩌면 믿음 전체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새해 들어 지난 주일부터 빈자리는 내가 채운다. 이번에는 나도 한다는 강령으로 도전을 선포했습니다. 강렬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서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별 관심이 없어서 못 할 수도 있습니다. 훈련이 안 되어있어서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기력한 마음으로 지내서는 안 됩니다. 내 믿음이 살기 위해서, 교회가 회복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도전해야 합니다.
현실을 가로막는 두려움과 위축이 우리의 마음을 약하게 하고 부정적으로 찾아올 수 있겠지만 자존심과 망설임을 내려놓고 믿음의 전진을 하여야 합니다.
3. 결국은 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
07 아도니 베섹이 이르되 옛적에 칠십 명의 왕들이 그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이 잘리고 내 상 아래에서 먹을 것을 줍더니 하나님이 내가 행한 대로 내게 갚으심이로다. 하니라 무리가 그를 끌고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니 그가 거기서 죽었더라.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대부분 가나안을 정복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다가 분배받은 땅에서 가장 중요한 요새 베섹을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유다 지파에게 전투를 명하십니다(02). 책임을 진 유다 지파는 열두 지파 가운데 영적인 장자 지파입니다. 육신으로는 르우벤이 장자나 그는 장자권을 잃어버렸고 대신 유다 지파에서 메시아가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열두 지파들은 각기 땅을 나누어 자기들의 기업으로 받으면서 어느 정도 안정된 상황을 만났습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현상 유지로도 만족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
여호수아의 영도 아래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난공불락의 성 베섹을 유다와 시므온 연합군이 정복하러 나섭니다.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덮어두었던 이 미해결의 과제 베섹을 정복하는 일에 굳은 결심으로 도전을 하는 겁니다.
처리하지 못한 과거가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중요한 방해 요인으로 등장할 수 있으며 또 과거를 처리한다는 것은 대단히 힘겹고 고통스럽지만 이런 고통 없이는 미래를 확보하지 못합니다.
04 유다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시니 그들이 베섹에서 만 명을 죽이고.
유다와 시므온 연합군은 마침내 하나님께서 힘을 실어주심으로 적군 만 명을 죽이는 대승리를 거둡니다. 결국은 마지막 문제까지 해결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고통스러운 인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계속 미루어 온 일은 무엇입니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난제, 그러나 반드시 풀어야 할 난제를 하나님께 기도로 올립시다.
07절에 아도니 베섹이 나옵니다. 아도니는 통치자라는 뜻이고 베섹은 땅 이름으로서 아도니 베섹은 그 지역에서는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입니다.
고대 시대 전쟁은 정복하면 우선으로 통치자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 자르는 일을 하였습니다. 재기하지 못하게 하는 전쟁 관례였습니다.
아도니 베섹도 무려 칠십 명 왕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잘라서 비참하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전과를 보면 아도니 베섹은 그야말로 전쟁의 명장이라 여겨집니다.
상대에게 무기를 잡지 못하게 하고 도망도 칠 수 없도록 한 군소 성읍의 통치자를 칠십 명이나 엄지손가락, 엄지발가락을 자른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유다의 연합군에 의해 자기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잘리는 일을 당합니다. 그때 아도니 베섹이 뭐라고 합니까?
하나님께서 내가 행한 대로 내게 갚으심이로다. 자기가 지난날 그런 일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자기도 그렇게 되고 말았다는 독백입니다.
갈 06:0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김삼일 가족 여러분, 혹 다루고 싶지 않아 덮어두고 있는 문제들, 장차 해결하려는 문제들,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베섹과도 같은 문제가 무엇입니까?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여야 합니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누구든지 자기에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지금 인생 여정에서 어디까지 왔습니까? 이제는 달라져야 할 전환기에 서 있다고 느끼지는 않습니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해결합시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
1959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엑스포 개막식, 당시 소련 수상이던 흐루쇼프가 회장에 들어서자 장내는 긴장하였습니다.
모두가 말이 없는 순간 한 남자가 뚜벅뚜벅 걸어 나와서 수상에게 서슴없이 펩시 한잔하시겠습니까? 하고는 컵에 든 콜라를 권했습니다.
공산주의 종주국의 수장이 자본주의의 상징인 펩시를 마실 것인가? 아니면 무례하다고 할 것인가? 사람들은 순간 숨을 들이켰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수상은 선뜻 잔을 받았을 뿐 아니라 미국 대통령 닉슨과 건배까지 하였는데 이 사진은 전파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소련의 수상이 펩시를 들고 있는 사진은 수천만 불 선전보다 효과가 컸습니다. 이 남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소련 땅에 펩시 공장을 건설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엉뚱한 제안도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코카콜라에 압도되어 저조한 펩시의 판매량은 거의 2:1의 판매율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펩시콜라 외판원 캔들이라는 사람입니다. 그가 주저했더라면 그의 꿈은 꿈으로 끝났을 것이나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한 그 결과는 회사에 엄청난 대박을 안겼습니다.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에 도전하여 펩시콜라를 살린 캔들처럼 빈자리는 내가 채운다. 이번에는 나도 한다는 각오로 GUP30에 도전합시다.
나에게 있어서 베섹과 같은 문제가 무엇입니까? 언젠가는 넘어야 하고 극복해야 할 난제를 먼저 기도 제목 위에 올려놓읍시다.
하나님의 뜻에 유다 지파가 앞장서서 베섹을 정복하였습니다, 유다 지파가 가장 큰 복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지파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긍정의 생각과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일에, 김해삼일교회의 일에 잘 쓰임 받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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