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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원조-- (영지주의)
1.이단의 원조--영지주의(노스티시즘)
2세기로부터 3세기까지로 이어지는 속사도 시대에 교회의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대두되었던 영지주의를 살펴보면서 오늘날에도 유사하게 발생하는 이단들을 분별할수 있기를 바란다.
외부적인 위협의 역사 속에서 사도시대와 속사도 시대를 지내며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함으로써 교회를 지켜왔었다. 내부적으로도 무수히 많은 이단들이 발생하여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왜곡하고 교회의 전통을 무시하며 섹트(sect)化 된 교리로서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이러한 교회의 위기는 자연스럽게 변증가들을 배출하게 되었고 당시의 가장 커다란 위협이었던 영지주의에 대항한 변증가로서 이레네우스의 공헌은 지대한 것이었다. 130년에서 180년 사이에 주로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던 교사들이 교회안에 들어와 교회의 지적 생활을 지배하면서 그들의 영향력은 이탈리아, 로마, 소아시아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까지 확장되었다.
기독교가 헬라 세계에 침투하기 시작하였을 때, 이들 곧 그노시스, 혹은 이러한 그노시스(지식)의 소유자이었던 그노시스틱-진정한 지식을 소유한 사람들-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되었다. 그 결과 기독교를 이러한 그노시스의 체제 안에서 다시 설명하려는 운동, 즉 당시의 우주관에 부합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거짓된 가르침을 막는 것이 올바른 복음선포의 한 부분이고 긴박한 교회적 과제이었던 것이다. 이레네우스는 평생토록 이 일에 종사"한 인물이었다.
2. 영지주의의 기원
영지주의는 헬라, 애굽, 페르샤, 인도의 신화와 그 나라들의 철학과 신지학(神智學)에 사상적 기반을 두고 있는데 "영지주의"란 "지식"을 의미하는 헬라단어(gnosis)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영지주의자들은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특별한 구별된 신비로운 지식을 소유해야하는데 이지식이야 말로 구원에 이르는 비밀 열쇠라고 주장하였다. 하르낙(Harnack)은 영지주의를 기독교의 극단적인 헬라화이다 라고하였고 켈리(Kelly)는 영지주의를 유대교와 헬라철학과 동양철학의 혼합으로 헬라화된 기독교이다 라고 하였다. 영지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은 안디옥의 사토르닐, 알렉산드리아의 바실리데스, 로마의 발렌티노 등이다.
3. 영지주의에대한 비판
이레네우스는 기독교 진리를 증언하려고 할 뿐만 아니라 거짓 지혜(Schein weisheit)의 공격에 대해서도 기독교 진리를 방어하고 신자들을 오류로부터 보존하고 길을 잘못 든 사람들(Verirrten)을 다시 진리로 복귀시키려고 노력하였다.
1) 영지주의의 이원론
영지주의자들은 하나님과 세계,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를 다룬다. 신은 절대적으로 우월한 자이며, 본질에 있어서는 우주의 본질과 다르다. 신은 창조하지도 않았고 통치하지도 아니하였다. 세상은 어두움의 영역이며 세상은 하위의 세력들의 작품이다. 이 하위의 세력들은 비록 신으로부터 나왔으나 참신을 알지 못하고 그들이 통치하는 세상에서 신에 대한 지식을 방해한다. 이러한 하위 세력들 곧 아르곤들은 영지주의의 사색의 중요한 주제이다.
이레네우스의 변증 ---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구원 계획의 통일성(oneness)을 강조하였다. 창조주와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는 한분 즉 같은 하나님이시다. 그는 세계를 무에서 창조하였다. 그는 구원의 역사를 섭리하시되 점진적인 언약속에서 자신을 계시하셨다. 하나님의 아들과 인간의 아들이 연합된 한 그리스도가 존재하며 그는 선재하셨으며 구약에 예언되신 분이며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성육신하셨다. 그의 인간 육체의 실체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었다 라고 변증하면서 육체적인 부활로 육체적인 것을 평가절하시키는 영지주의 가르침의 오류를 공격 하였다.
2)영지주의의 신론
영지주의자들의 신관은 이원론적이다. 그것은 두 종류의 신, 미지의 신과 데미우르게(Demiurge)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전자가 지고의 신이며 진정한 신이다. 그는 모든 가시적인 피조물을 초월해서 거하며 우주의 진정한 주인이다. 그러나 이 세계의 창조주는 아니다. 그는 알 수 없으며 비가시적이며 영원하며 창조되거나 출생되지 않았다. 물질을 통해 접촉될 수 없다.
영지주의의 신봉자 발렌티누스는 말하기를 미지의 신은 '최고의 아버지'(Forefather)이다. 그는 중보적인 존재들을 통해 선택된 사람들에게 그의 비밀을 계시 한다 라고 하였다. 유대인의 하나님은 저급한 혹은 악한 존재이다 라고 하였다. 이에대해 이레니우스는 변증하기를 그노시스파의 신관에 반대하여 "하나님은 자유의지로 천지를 창조하신 유일한 아버지이시다". 그리고 신의 피조물인 우주를 선한 우주임을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세상을 창조한 창조신 외에는 다른 신이 없고 창조신의 의지로 세상을 창조했으며 그 자신이 오직 하나님이시고, 주님이시고, 아버지이시며 창조주" 이시다.
영지주의는 구약성경의 하나님과 지고의 하나님과의 사이에는 결정적으로 반대된다고 주장했다. 이레니우스는 이러한 주장에 반대해서 구약성경의 하나님과 신약성경의 하나님이 연속성이 있음을 나타내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 때문에 오늘날 학자들이 흔히 말하는 유형론적 주석을 하게 했다.
3) 영지주의의 창조론
영지주의의 주장은 원래 물체의 실재가 영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고의 아버지 신은 원래 물질적 세계가 아니라 오직 영적 세계만을 창조하시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영적 존재들이 배출되었다. ...이러한 존재들 가운데 하나(유대인의 하나님)가 지존의 존재로부터 멀리 고립되어 결국 물질세계를 창조하였다. 이들 가운데 한 체계에 의하면, 영적 존재들 가운데 하나였던 지혜가 독자적으로 무언가를 창조하고자 하였는데, 그 결과 "유산"(abortion)의 현상이 물질 세계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영지주의에서는 세계를 신의 창조의 결과가 아니라 정신 혹은 유산 상태로 파악하였다. 이 세계는 영적 존재에 의해 만들어졌으므로 그 속에는 아직도 영의 "섬광들" 혹은 "파편들"이 들어있다. 바로 이들이 인간의 육체 속에 갇혀 있으므로 지식을 통해 해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레네우스는 변증하기를 하나님은 영지주의자들이 주장하듯이 필요나 실수에 의해 이 세상과 인류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마치 목자가 그의 양떼를 사랑하고 이끌듯이, 이 피조계를 사랑하고 이끌고 싶으시기 때문에 창조하셨다. 바로 이러한 관점 속에서 인류의 역사전체는 이 신적 목자께서 피조 세계를 최종의 목표에까지 이끌어가시는 과정으로서 나타난다고 하였다. 대부분의 영지주의자들은 창조와 구속을 연계시키지 않기 때문에 구약성경부터 진행되어오는 하나님의 구속의 섭리를 무시한다. 구약의 많은 사건들은 신약의 메시야를 언급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레네우스는 예언과 유형을 사용하여 설명한다. 창조의 본질이 거룩한데 사탄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타락하게 되었으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건은 사탄의 정복이다. 그리스도의 왕국과 사탄의 왕국의 대립은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사건으로 끝이났고 이제 사탄의 세력은 그리스도의 주권적인 통치하에 존재하게 되었다" 라고 변증하였다.
4) 영지주의의 구원론
구원은 예수의 희생적 삶과 죽음이나 예수를 믿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세계와 에온들과 지고의 신의 관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소유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구원은 피조세계, 즉 물질세계로부터 해방되어 순수한 영적상태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원은 역사 안에서 성취되는 것이 아니다.
이레니우스의 변증 --- 인간의 영혼이 물질적 속박에서 풀려나는 것이 아니라, 육체와 영혼이 함께하는 전인간이 마귀의 지배로부터 해방되어, 자신의 원래적 순결을 회복한 연후에,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을 의미 한다.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을 구분하려는 영지주의자들이 복음의 본질을 왜곡시켰다" 영지주의자들이 신,구약을 예리하게 구분하고 심지어 둘을 대립적인 개념으로 이해했다. 신, 구약은 결코 대립적일 수 없으며 하나님의 총체적인 구속사에서 독특한 의미가 있다. 때문에 창조와 구속은 연관선상에 있으며 그것을 이원론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새로운 인간상을 회복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원대하신 계획의 일환이며 바로 이것이 이레니우스가 말하는 총괄갱신(recapitulation)인 것이다. 이 '총괄갱신'의 사상에 의하면 구원은 인간을 죄와 사망으로 예속하고 있는 사탄과 투쟁하시고 정복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 구원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해방되어지는 것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향하여 완성되는 것이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역사를 행하시는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십자가의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은 인간 구원의 주체자" 로 계시는 것이다.
5) 영지주의의 기독론
영지주의자들은 육체와 물질은 악한 것이므로 "그리스도가 우리들과 같은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였다. 어떤 이들은 그의 육체가 단지 유령에 지나지 않을 뿐이며 기적적으로 진짜 육체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많은 영지주의자들은 천상적 '그리스도'와 지상적 '예수'를 구분하였다. 어떤 경우에는 예수가 육체를 가지고 있기는 하였으나 이는 우리들의 육체와는 다른 '영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예수님의 탄생을 부인하였다. 이레니우스의 신학사상의 중심은 로고스가 아니고 성육신과 속죄에 있었다. 오랫동안 거의 잊혀지고 있었던 바울의 신학은 이레네우스에 의하여 다시 그 세력을 회복한 것. 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레니우스가 영지주의의 기독론에 대하여 반박하는 것은 그의 '성육신'에 대한 주장에서이다. 이레니우스는 구원 자체를 하나님과의 교통으로, 우리 안에 있는 구원 즉 성령의 소유, 양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의 실현으로 기술하였다. 성육신과 총괄갱신을 말하는 것은 노스틱주의자들이 그리스도의 육신의 실재성을 부인하는 데 대항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신 것을 설명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
영지주의자들이 이처럼 명백히 잘못된 교리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2세기 초엽에 들어서면서 기독교인들에게 호소력이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첫째, 영지주의자들 그들만이 그리스도와 구원에 관한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것이 일부 불안정한 기독교인들에게 호소력이 있었다.
둘째, 영지주의자들은 자신들만이 악의 기원문제를 해결하여 주는 것처럼 과장했다
셋째, 영지주의자들이 사용하는 교리나 가르침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교리와 유사한 점이 많았다.
요약한다면 영지주의는
(1)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나 하나님과의 교제를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2)세상을 창조한 것은 열등한 신의 사역이다.
(3) 세상과 물질은 악하다.
(4) 그리스도는 몸을 지니지 않았고, 따라서 그는 십자가에 죽지도 않았고, 부활도 부인하였다.
결국 영지주의는 자기들이 진리를 바로 안다고 하였지만 하나님의 창조 성육신 십자가와 부활 등 복음의 핵심을 부인하였다. 폴리갑의 제자로 알려진 이레니우스는 최초의 교부로서 변증가들이 대외 사상을 상대로 기독교 변증에 관심을 둔 것에 비해 이레네우스는 실제적인 교회 목회자로서 노스틱주의가 교회의 신앙을 혼란케 할 무렵에 이에 대하여 사도들의 신앙을 계승, 확립하는데 관심을 둔 교회의 최초의 조직신학자라고 불리워진다. 이레네우스의 교회사적 중요성은 헬라교부이면서도 서방에서 활동하여 라틴신학의 기초를 놓음으로 헬라신학과 라틴신학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과 소아시아 출신으로 폴리캅의 성경적 신학의 전통을 가지고 서방신학의 기초를 놓았다.
오늘날과 미래의 이단의 기초석이된 영지주의는 계속 다른 옷을 입고 이리 처럼 나타날 것이다. 이단의 대부분은 이 영지주의와 같이 터무니 없는 모습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말세지 말의 성도는 하나님을 힘써 알아 하나님과 동행하여야 행복을 유지 할수있다.
1.이단의 원조--영지주의(노스티시즘)
2세기로부터 3세기까지로 이어지는 속사도 시대에 교회의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대두되었던 영지주의를 살펴보면서 오늘날에도 유사하게 발생하는 이단들을 분별할수 있기를 바란다.
외부적인 위협의 역사 속에서 사도시대와 속사도 시대를 지내며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함으로써 교회를 지켜왔었다. 내부적으로도 무수히 많은 이단들이 발생하여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왜곡하고 교회의 전통을 무시하며 섹트(sect)化 된 교리로서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이러한 교회의 위기는 자연스럽게 변증가들을 배출하게 되었고 당시의 가장 커다란 위협이었던 영지주의에 대항한 변증가로서 이레네우스의 공헌은 지대한 것이었다. 130년에서 180년 사이에 주로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던 교사들이 교회안에 들어와 교회의 지적 생활을 지배하면서 그들의 영향력은 이탈리아, 로마, 소아시아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까지 확장되었다.
기독교가 헬라 세계에 침투하기 시작하였을 때, 이들 곧 그노시스, 혹은 이러한 그노시스(지식)의 소유자이었던 그노시스틱-진정한 지식을 소유한 사람들-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되었다. 그 결과 기독교를 이러한 그노시스의 체제 안에서 다시 설명하려는 운동, 즉 당시의 우주관에 부합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거짓된 가르침을 막는 것이 올바른 복음선포의 한 부분이고 긴박한 교회적 과제이었던 것이다. 이레네우스는 평생토록 이 일에 종사"한 인물이었다.
2. 영지주의의 기원
영지주의는 헬라, 애굽, 페르샤, 인도의 신화와 그 나라들의 철학과 신지학(神智學)에 사상적 기반을 두고 있는데 "영지주의"란 "지식"을 의미하는 헬라단어(gnosis)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영지주의자들은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특별한 구별된 신비로운 지식을 소유해야하는데 이지식이야 말로 구원에 이르는 비밀 열쇠라고 주장하였다. 하르낙(Harnack)은 영지주의를 기독교의 극단적인 헬라화이다 라고하였고 켈리(Kelly)는 영지주의를 유대교와 헬라철학과 동양철학의 혼합으로 헬라화된 기독교이다 라고 하였다. 영지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은 안디옥의 사토르닐, 알렉산드리아의 바실리데스, 로마의 발렌티노 등이다.
3. 영지주의에대한 비판
이레네우스는 기독교 진리를 증언하려고 할 뿐만 아니라 거짓 지혜(Schein weisheit)의 공격에 대해서도 기독교 진리를 방어하고 신자들을 오류로부터 보존하고 길을 잘못 든 사람들(Verirrten)을 다시 진리로 복귀시키려고 노력하였다.
1) 영지주의의 이원론
영지주의자들은 하나님과 세계,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를 다룬다. 신은 절대적으로 우월한 자이며, 본질에 있어서는 우주의 본질과 다르다. 신은 창조하지도 않았고 통치하지도 아니하였다. 세상은 어두움의 영역이며 세상은 하위의 세력들의 작품이다. 이 하위의 세력들은 비록 신으로부터 나왔으나 참신을 알지 못하고 그들이 통치하는 세상에서 신에 대한 지식을 방해한다. 이러한 하위 세력들 곧 아르곤들은 영지주의의 사색의 중요한 주제이다.
이레네우스의 변증 ---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구원 계획의 통일성(oneness)을 강조하였다. 창조주와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는 한분 즉 같은 하나님이시다. 그는 세계를 무에서 창조하였다. 그는 구원의 역사를 섭리하시되 점진적인 언약속에서 자신을 계시하셨다. 하나님의 아들과 인간의 아들이 연합된 한 그리스도가 존재하며 그는 선재하셨으며 구약에 예언되신 분이며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성육신하셨다. 그의 인간 육체의 실체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었다 라고 변증하면서 육체적인 부활로 육체적인 것을 평가절하시키는 영지주의 가르침의 오류를 공격 하였다.
2)영지주의의 신론
영지주의자들의 신관은 이원론적이다. 그것은 두 종류의 신, 미지의 신과 데미우르게(Demiurge)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전자가 지고의 신이며 진정한 신이다. 그는 모든 가시적인 피조물을 초월해서 거하며 우주의 진정한 주인이다. 그러나 이 세계의 창조주는 아니다. 그는 알 수 없으며 비가시적이며 영원하며 창조되거나 출생되지 않았다. 물질을 통해 접촉될 수 없다.
영지주의의 신봉자 발렌티누스는 말하기를 미지의 신은 '최고의 아버지'(Forefather)이다. 그는 중보적인 존재들을 통해 선택된 사람들에게 그의 비밀을 계시 한다 라고 하였다. 유대인의 하나님은 저급한 혹은 악한 존재이다 라고 하였다. 이에대해 이레니우스는 변증하기를 그노시스파의 신관에 반대하여 "하나님은 자유의지로 천지를 창조하신 유일한 아버지이시다". 그리고 신의 피조물인 우주를 선한 우주임을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세상을 창조한 창조신 외에는 다른 신이 없고 창조신의 의지로 세상을 창조했으며 그 자신이 오직 하나님이시고, 주님이시고, 아버지이시며 창조주" 이시다.
영지주의는 구약성경의 하나님과 지고의 하나님과의 사이에는 결정적으로 반대된다고 주장했다. 이레니우스는 이러한 주장에 반대해서 구약성경의 하나님과 신약성경의 하나님이 연속성이 있음을 나타내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 때문에 오늘날 학자들이 흔히 말하는 유형론적 주석을 하게 했다.
3) 영지주의의 창조론
영지주의의 주장은 원래 물체의 실재가 영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고의 아버지 신은 원래 물질적 세계가 아니라 오직 영적 세계만을 창조하시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영적 존재들이 배출되었다. ...이러한 존재들 가운데 하나(유대인의 하나님)가 지존의 존재로부터 멀리 고립되어 결국 물질세계를 창조하였다. 이들 가운데 한 체계에 의하면, 영적 존재들 가운데 하나였던 지혜가 독자적으로 무언가를 창조하고자 하였는데, 그 결과 "유산"(abortion)의 현상이 물질 세계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영지주의에서는 세계를 신의 창조의 결과가 아니라 정신 혹은 유산 상태로 파악하였다. 이 세계는 영적 존재에 의해 만들어졌으므로 그 속에는 아직도 영의 "섬광들" 혹은 "파편들"이 들어있다. 바로 이들이 인간의 육체 속에 갇혀 있으므로 지식을 통해 해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레네우스는 변증하기를 하나님은 영지주의자들이 주장하듯이 필요나 실수에 의해 이 세상과 인류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마치 목자가 그의 양떼를 사랑하고 이끌듯이, 이 피조계를 사랑하고 이끌고 싶으시기 때문에 창조하셨다. 바로 이러한 관점 속에서 인류의 역사전체는 이 신적 목자께서 피조 세계를 최종의 목표에까지 이끌어가시는 과정으로서 나타난다고 하였다. 대부분의 영지주의자들은 창조와 구속을 연계시키지 않기 때문에 구약성경부터 진행되어오는 하나님의 구속의 섭리를 무시한다. 구약의 많은 사건들은 신약의 메시야를 언급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레네우스는 예언과 유형을 사용하여 설명한다. 창조의 본질이 거룩한데 사탄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타락하게 되었으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건은 사탄의 정복이다. 그리스도의 왕국과 사탄의 왕국의 대립은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사건으로 끝이났고 이제 사탄의 세력은 그리스도의 주권적인 통치하에 존재하게 되었다" 라고 변증하였다.
4) 영지주의의 구원론
구원은 예수의 희생적 삶과 죽음이나 예수를 믿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세계와 에온들과 지고의 신의 관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소유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구원은 피조세계, 즉 물질세계로부터 해방되어 순수한 영적상태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원은 역사 안에서 성취되는 것이 아니다.
이레니우스의 변증 --- 인간의 영혼이 물질적 속박에서 풀려나는 것이 아니라, 육체와 영혼이 함께하는 전인간이 마귀의 지배로부터 해방되어, 자신의 원래적 순결을 회복한 연후에,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을 의미 한다.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을 구분하려는 영지주의자들이 복음의 본질을 왜곡시켰다" 영지주의자들이 신,구약을 예리하게 구분하고 심지어 둘을 대립적인 개념으로 이해했다. 신, 구약은 결코 대립적일 수 없으며 하나님의 총체적인 구속사에서 독특한 의미가 있다. 때문에 창조와 구속은 연관선상에 있으며 그것을 이원론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새로운 인간상을 회복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원대하신 계획의 일환이며 바로 이것이 이레니우스가 말하는 총괄갱신(recapitulation)인 것이다. 이 '총괄갱신'의 사상에 의하면 구원은 인간을 죄와 사망으로 예속하고 있는 사탄과 투쟁하시고 정복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 구원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해방되어지는 것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향하여 완성되는 것이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역사를 행하시는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십자가의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은 인간 구원의 주체자" 로 계시는 것이다.
5) 영지주의의 기독론
영지주의자들은 육체와 물질은 악한 것이므로 "그리스도가 우리들과 같은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였다. 어떤 이들은 그의 육체가 단지 유령에 지나지 않을 뿐이며 기적적으로 진짜 육체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많은 영지주의자들은 천상적 '그리스도'와 지상적 '예수'를 구분하였다. 어떤 경우에는 예수가 육체를 가지고 있기는 하였으나 이는 우리들의 육체와는 다른 '영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예수님의 탄생을 부인하였다. 이레니우스의 신학사상의 중심은 로고스가 아니고 성육신과 속죄에 있었다. 오랫동안 거의 잊혀지고 있었던 바울의 신학은 이레네우스에 의하여 다시 그 세력을 회복한 것. 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레니우스가 영지주의의 기독론에 대하여 반박하는 것은 그의 '성육신'에 대한 주장에서이다. 이레니우스는 구원 자체를 하나님과의 교통으로, 우리 안에 있는 구원 즉 성령의 소유, 양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의 실현으로 기술하였다. 성육신과 총괄갱신을 말하는 것은 노스틱주의자들이 그리스도의 육신의 실재성을 부인하는 데 대항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신 것을 설명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
영지주의자들이 이처럼 명백히 잘못된 교리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2세기 초엽에 들어서면서 기독교인들에게 호소력이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첫째, 영지주의자들 그들만이 그리스도와 구원에 관한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것이 일부 불안정한 기독교인들에게 호소력이 있었다.
둘째, 영지주의자들은 자신들만이 악의 기원문제를 해결하여 주는 것처럼 과장했다
셋째, 영지주의자들이 사용하는 교리나 가르침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교리와 유사한 점이 많았다.
요약한다면 영지주의는
(1)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나 하나님과의 교제를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2)세상을 창조한 것은 열등한 신의 사역이다.
(3) 세상과 물질은 악하다.
(4) 그리스도는 몸을 지니지 않았고, 따라서 그는 십자가에 죽지도 않았고, 부활도 부인하였다.
결국 영지주의는 자기들이 진리를 바로 안다고 하였지만 하나님의 창조 성육신 십자가와 부활 등 복음의 핵심을 부인하였다. 폴리갑의 제자로 알려진 이레니우스는 최초의 교부로서 변증가들이 대외 사상을 상대로 기독교 변증에 관심을 둔 것에 비해 이레네우스는 실제적인 교회 목회자로서 노스틱주의가 교회의 신앙을 혼란케 할 무렵에 이에 대하여 사도들의 신앙을 계승, 확립하는데 관심을 둔 교회의 최초의 조직신학자라고 불리워진다. 이레네우스의 교회사적 중요성은 헬라교부이면서도 서방에서 활동하여 라틴신학의 기초를 놓음으로 헬라신학과 라틴신학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과 소아시아 출신으로 폴리캅의 성경적 신학의 전통을 가지고 서방신학의 기초를 놓았다.
오늘날과 미래의 이단의 기초석이된 영지주의는 계속 다른 옷을 입고 이리 처럼 나타날 것이다. 이단의 대부분은 이 영지주의와 같이 터무니 없는 모습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말세지 말의 성도는 하나님을 힘써 알아 하나님과 동행하여야 행복을 유지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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