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9대 대통령을 지낸 Jimmy Carter(1924.10.1~)라는 분이 있습니다. 세계를 다니면서 사랑의 집짓기로 유명한 분입니다. 이 분이 대통령 임기(1977~1981)를 마치고 난 후 세 가지 감사를 하였습니다.
첫째 예수님을 믿는 것에 대한 감사와, 둘째 교회에서 집사로 일하는 것에 대한 감사와, 셋째 목수로 좋은 일 하면서 남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것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대통령을 우선순위 감사 목록에 올리지 않았고, 노벨 평화상 받은 것을 감사 목록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이 주신 신령한 복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두 곳에 계신다고 합니다. 한 곳은 하늘나라이고, 또 한 곳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 삶의 현장에서 감사의 생활로 복 받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일은 2018년 전반기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맥추감사 주일입니다. 모두가 믿음으로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감사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리고, 감사함으로 설교를 듣는 중에 은혜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김삼일 가족 모두가 신령한 은혜를 넘치도록 받는 시간 되기를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은 정성이 있는 예물을 원하십니다. |
0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일상생활에서 수고하여 얻은 재물(הוֹן)이나, 소산물(תְּבוּאָה)의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방법은 율법에 자세히 나옵니다(출 22:29; 34:20; 레 23:10). 하나님은 광야 시절의 모세에게 가나안에 들어가서 농사를 지어 추수하게 될 때 반드시 첫 열매를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처음 익은 열매 즉 첫 열매에 대한 강조입니다. 구약성경은 첫 열매의 범위를 자녀, 가축, 곡식, 과일, 채소 등 다양한 분야에까지 적용합니다.
출 22:29 네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출 23:19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출 34:19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
신 12:06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제물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의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희 소와 양의 처음 난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구약시대의 예물에 관한 규정은 대부분 모세오경에 나옵니다. 그런데 예물 드림의 기본 원칙인 첫 열매 드림이 잠언에도 나옵니다. 잠언은 누가 기록했습니까?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모세가 하나님께 율법을 받은 때로부터 세월을 연산하면 약 6백 년 후의 사람입니다. 수많은 세월이 지났는데도 솔로몬은 대대로 내려오는 율법의 유산을 그의 잠언에서 문서로 남깁니다. 하나님께 첫 열매 드리는 자는 복을 받는다는 안내입니다.
처음 것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최고의 정성을 올린다는 표현입니다. 모든 물질의 최종 소유권자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겠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자자손손 누리는 증표로 봐도 되겠습니다. 그러나 솔로몬 왕 사후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나누어 지내다 약 340년 후 멸망합니다. 그리고 바벨론 포로 생활에 들어갔는데 하나님의 때가 되어 고레스 왕의 칙령으로 포로에서 돌아옵니다.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의 우선순위가 무엇입니까?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는 일입니다. 이 일에 총독 느헤미야와 스룹바벨이 앞장을 섰습니다. 성전 건축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지만, 온갖 방해와 역경을 극복하여 낙성식 전까지 왔습니다.
느헤미야는 성전 낙성식에 앞서 부흥회를 열었습니다. 그리하여 수문 앞 광장에 이스라엘 백성이 모였고 학사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이 다 울었습니다(느 08:09). 왜 웁니까? 하나님 말씀을 듣고 보니 자신들의 믿음 수준이 너무도 한심했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나라를 잃고 포로 생활을 하였으며, 자기 땅에서 이방인의 종이 되어 비참한 생활을 하였는지를 깊게 깨달았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불행이 왔음을 깨달았습니다.
마침내 하나님, 이제부터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 가지도 빠뜨리지 않고 꼭 지키겠습니다. 라고 약속합니다. 그 증표가 하나님께 첫 열매 드리겠다는 결단입니다.
느 10:35 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 36 또 우리의 맏아들들과 가축의 처음 난 것과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주고.
2. 정성이 있는 예물은 복의 통로입니다. |
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10절 말씀이 따른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소유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복된 인생이 될 수도 하고, 실패의 인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질 관리에 성공하면 풍성한 삶을 누린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풍성하게 사는 생활을 원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점검해 봅시다. 복을 가져오는 DNA가 있는지 말입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좀 가졌다고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졌으면 가진 자답게 믿음으로 물질 창고를 활용해야 복이 임합니다. 우리가 물질 관리에 성공하는 방법은 먼저 하나님과 믿음의 관계에서 성공해야 합니다. 마음에 좀 넉넉하게 살기를 원합니까? 그러면 하늘나라에 잘 심으십시오. 씨앗은 심은 만큼 싹이 납니다. 심은 분량대로 수확합니다.
갈 06:07….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08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여러분은 이 원리를 따라 하나님께 심으십시오. 10절 말씀처럼 창고가 가득히 차고,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칠 것입니다.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 심는 일을 등한히 했습니까? 그런데도 별 안타까움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신령한 상태가 완전 메말랐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아들 첫아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니 믿음으로 드렸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아들 이삭은 어떤 존재입니까? 첫 열매입니다(창 22:12). 그런데도 아브라함은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제물로 드리는 일을 믿음으로 감당하여 신실한 인정을 받았습니다.
창 22:12….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첫 열매를 바칠 것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먼저 복 받을 자격을 갖추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세밀한 배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시려는 배려입니다.
사실 처음 것을 드리는 일은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으면 지키기 어렵습니다. 첫 수확 때 너무 기뻐서 잊어버리기 쉽고, 너무 작아서 소홀히 여기기 쉽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하는 마음 때문에, 여전히 모자란다는 생각 때문에 하나님께 드려야 함을 잊기 쉽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도 조금만 어려움이 오면 불평과 원망하는 일을 생활화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첫 열매를 드리는 일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복 받는 통로를 안내하는 10절 말씀은 내가 믿음으로 받으면 복이 되고, 믿음으로 받지 못하면 복 받는 일과 별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알아서 선택하면 됩니다. 하나님께 드릴 첫 열매는 우리의 정성을 하나님께 올리는 증표이며,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회복합시다(살전 05:18).
불평의 요소들을 삶에서 일일이 제거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믿음으로 삽시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범사에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많아지고, 불평하면 불평할 일이 더 많아지는 것을 아십니까? 감사는 모든 것을 긍정의 눈으로 볼 때 할 수 있습니다.
3. 이 시간 감사의 생활을 결단합시다. |
시 116: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게 주신 모든 은혜(תַּגמוּל 타그물). 구약성경에서 여기에 한 번 사용된 이 은혜는 그 의미가 모든 유익한 것 이런 뜻입니다. 예를 들자면 구원뿐만 아니라 기도에 대한 응답,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누리는 여러 신령한 복 등을 포함합니다.
시 116편을 기록한 시인은 하나님으로부터 좋은 것을 받았으니 이제는 하나님께 무엇으로 어떻게 돌려드려야 할까를 고민합니다. 믿음의 성숙은 하나님께 무엇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할지를 고민하는 때부터 시작됩니다.
가만히 있는데 믿음의 성숙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성숙은 내면의 세계, 영혼의 세계를 보는 눈이 열리는 데 있습니다. 인간은 신령한 존재이기에 신령한 세계를 보며 살아갑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은 믿음의 성숙이 무엇이며, 그 증거가 무엇일 것 같습니까? 하나님께 무엇을 어떻게 감사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에 있습니까? 감사는 우리의 영혼을 무너뜨리는 마귀를 몰아내며, 감사는 인생의 흑암을 걷어내는 동력이며, 감사는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는 지름길입니다.
성숙한 감사는 지금까지 패배하였던 인생을 승리의 인생으로 바꾸는 활력입니다. 비록 힘들었던 삶일지라도 성숙한 감사를 회복하면 환경을 초월하는 기쁨과 평안을 맛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어떻게 드려야 할까를 놓고 고민합니까? 그러면 오늘 당장 감사의 조건을 믿음으로 찾으십시오. 우선은 다음 주일 맥추감사 헌금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부터 결정하십시오.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살전 05:18)고 선포하였습니다.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조건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하나님이 거하시고, 불평하는 마음에 마귀가 거합니다. 축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 왔다가 불평의 문으로 나가 버립니다. 감사하면 감사할 조건이 오고 불평하면 불평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계속 오게 되는 줄 기억하십시오.
우리 가운데도 같은 환경 조건에서 믿음의 수준을 따라 감사하는 사람이 있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감사의 생활이 힘이 듭니까? 감사할 일이 메말랐습니까? 감사의 거리를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감사의 거리를 찾으면 감사할 일이 생겨납니다.
골 0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돼라.
사람은 나이가 좀 들어가면서 건망증이 발달합니다. 자동차 열쇠를 손에 들고서 열쇠를 찾느라 두리번거리는 예도 있습니다. 어떤 가정주부는 전화기를 냉장고 넣고 찾느라 법석을 떱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받은 은혜에 대한 건망증입니다. 사람마다 은혜에 대한 건망증은 있는데, 원한에 대한 건망증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한은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심리를 가리켜 반역 기억작용이라고 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잊고 잊어야 할 것은 계속 기억하는 것이 행여나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김삼일 가족 여러분, 감사의 분량이 행복의 분량입니다. 물질의 복보다 영혼의 복이 더 중요 합니다. 오히려 물질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구원받은 믿음의 성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 할 수 있습니다. 잘 산다는 말이 꼭 물질의 부자로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부자이면서도 잘 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잘 산다는 것은 사람답게 사는 것이고, 사람답게 살 때 행복은 따라옵니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
한 여성이 키가 205cm가 되자 너무 커서 고민에 잠겼습니다. 결혼 적령기는 다가왔고 해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키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키가 좀 적당하게 되어야 시집갈 것 아닙니까?
그러자 천사가 나타나 새벽 3시에 집 앞 전봇대 앞에 가면 키가 130cm 되는 난쟁이가 있을 테니 그에게 청혼해라 그가 거절하면 키가 10cm씩 줄어들 것이다. 라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새벽 3시 집 앞 전봇대에 가 보니 정말 난쟁이가 있습니다. 키가 큰 여성이 난쟁이에게 저와 결혼해 주세요. 하고 청혼하니? 싫어요. 하며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키가 10cm나 줄었습니다.
다음날도 그 시간에 난쟁이에게 가서 결혼해 달라고 청혼을 했는데 이번에도 싫어요. 하고 거절합니다. 키가 또 10cm 줄어 185cm가 되었습니다. 다음 날도 그 시간에 난쟁이에게 가서 결혼해 달라고 청혼하니 역시 거절해서 키가 175cm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큰 키보다 적당한 키가 났겠지. 키를 165cm로 만들어 결혼해야지 하고는 역시 다음날 새벽 3시 집 앞 전봇대 난쟁이에게 갔습니다. 제발 저와 결혼해 주세요. 하고 청혼하니 난쟁이가 하는 말이 싫어, 싫어, 싫단 말이야. 왜 싫다는데 자꾸 그러는 거야. 하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여성 키가 135cm 되어 그만 그 난쟁이와 결혼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현재 있는 것에 만족한 마음을 가지십시오. 노르웨이 속담에 감사하는 마음에는 사탄이 슬픔의 씨를 뿌릴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 국회의사당에 걸려있는 수많은 그림 가운데 주목을 그는 야누스 신의 그림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야누스 신은 두 얼굴을 가진 신으로 한 얼굴은 미국의 희망찬 앞날을 내다보고 또 한 얼굴은 미국의 고난의 과거를 돌아보기 때문입니다. 즉 미국은 세계 유일무이한 초강대국으로 어느 민족보다 자유와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 데 그 이유는 과거 미국 개척 시절 고난의 역사를 잊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의 삶의 길이가 얼마나 될지 모릅니다. 남은 인생 세월 믿음으로 살아 봅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첫 열매의 정성으로 감사의 마음을 회복하여 복된 삶 되기를 축원합니다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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