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종말론과 이단론

라마단이란?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07. 12.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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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의 라마단 동안, 세계 여러 나라의 무슬림들은 함께 알라에게 경배드리기 위해 노력한다. 새벽에 실의 색깔을 분간할 수 있는 때부터 시작하여 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라마단에 매일 순종하는 것은 모든 무슬림들의 의무사항이며, 이슬람의 5가지 기둥 중 하나이다.

금식은 유태인의 속죄일을 모방한 것들 중에서 첫번째 것이며 무하람(Muharram)의 달에 행해졌다. 하지만, 나중에 라마단(Ramadan, Ramazan)의 달로 변경되었다. 금식은 모든 성인 남녀에게 의무지워지는 것이며, 해가 떠있는 시간 동안, 먹거나 마시는 것, 담배피우는 것, 이성에게 접촉하는 것, 도박을 하는 것, 맹세하거나 화를 내는 것, 화장을 하는 것이 금지된다. 심지어는 침을 삼키거나 상처입은 귀, 코, 머리에 약을 바르고 주사하는 것도 금식을 무효화시키는 것으로 여긴다.

이러한 금식은 알라에게 빚진 것이며, 자신의 죄를 부분적으로 속죄하고 죄악이 되는 감정을 통제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천국에 가는 길을 얻기 위해서 참여한다.

많은 무슬림들은 라마단이란 자신의 삶을 영적으로 "상향조정"하기 위한 기간으로 생각한다. 의심할 바 없이, 라마단의 기간 동안에는 영적인 집중이 생긴다. 무슬림은 코란(꾸란, Qur'an)을 읽고 보다 자주 기도하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고 선행을 하도록 기대된다. 그들이 라마단 동안 코란 전부를 다 읽게 되면, 알라로부터 특별한 축복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

소녀들은 9살이 되고 소년들은 12살이 되면, 며칠 동안 금식을 시작하는 일이 잦다. 임신한 여성은 아기에게 위태롭다고 여겨지면 금식을 깨는 일이 허용된다. 또 월경기간 동안 여성은 금식을 하지 않지만, 1년 중 다른 때에 금식함으로써 이 기간을 보충하여야 한다. 여행자나 노인, 병자와 성전(지하드, Jihad)에 참전한 병사들은 금식을 강요받지 않는다.

이슬람 국가에 사는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은 다소 혼란이 일어난다. 보통같으면 사람이 붐비는 거리가 이상하게 정적을 띄고 가게는 모두 문을 닫으며 몇 안되는 보행자들도 서둘러 집으로 가는 것 같다.

여자들은 저녁 일찍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하고, 그 날의 마지막 식사는 대개 새벽 2시경에 먹는다. 남자들은 이 시간에 일하는 것을 피하고 대개 여유있게 잡담을 한다. 대화의 주제는 금식이 주가 된다.

라마단 기간 동안 사회에서 이슬람이 얼마나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 하는 것은 분명하다. 보통 때는 독실하지 않던 사람들이 별안간 대단히 종교적이 되는 것이다. 모든 무슬림들은 금식에 순종하는 것으로 보이길 원한다. 모든 무슬림에게 이슬람에 계속 충실해지도록 하는 압력이 이 때만큼 더 분명해지는 때는 없다.

라마단이 끝나게 되면, 이드 알 피트르(Id Al Fitr)라고 하는 3일간의 "금식을 깨는 축제"를 벌이며 자선을 베푼다. 모든 아이들은 속옷에서부터 신발에 이르기까지 새 옷을 선물로 받지만, 가난한 부모들에겐 이 때가 어려운 때가 될 수 있다.

라마단은 이슬람에서 종교적인 행위에 기반을 두지 않고는 신을 영접할 수 있는 희망은 없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기간이다. 이슬람이 지운 모든 의무들을 따르지 않는 무슬림들에게는 불명예가 지워진다.

이것이 세계의 11억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종교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