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종말론과 이단론

네비게이토 선교회(Navigators)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07. 12. 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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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토 선교회 (Navigators)
직장과 학원에서 젊은이들을 상대로 활발한 전도 활동을 펼치고 각종 성경공부 교제를 편찬해 내어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네비게이토 선교회 (Navigators)가 기성교회와 마찰을 빚고 있다는데 이 단체가 도대체 어떤 종류의 단체이며 이단이냐? 사이비냐? 물으시는 분들이 많다.
다른 선교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대학생들에 의하면 네비게이토에서는 ‘주일에도 모이는 곳’ 혹은 교회를 못 가게 하는 선교단체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 여대생은 ‘네비게이토에서 전도 나온 어떤 아줌마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자신이 분명하게 교회에 다니고 있고 또 기독교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는데도 굳이 그들의 단체에 들어오라고 채근하여 곤란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교회에서는 네비게이토에 대한 경계심이 상당한 것 같다.
이곳의 시작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 28:19)”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따라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는 일과 일꾼을 배가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는 1933년 미국 해군의 사역자였던 미국인 도슨 트로트맨에 의해 설립되었다. 도슨 트로트 맨은 그리스도의 삶을 바다에서 항해하는 배로 비유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이 배의 선장이시고 하나님의 말씀은 나침반이며 성도들은 복음의 깃발을 올리고 인생이라는 바다를 믿음으로 항해하는 ‘네비게이토(Navigator 항해자들)라고 비유하며 복음전도 활동을 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1960년대에 시작된 한국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사역은 1970년대에 켐퍼스와 직장으로 점점 크게 활동 하면서 범위가 넓어 졌으며 80-90년대에 이르러서는 한국에서도 세계로 선교사를 파송할 만큼 크게 성장 하였다고 한다. 이곳 네비게이토에서는 다른 선교단체와는 다르게 자신이 다니는 직장사역도 함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네비게이토에서는 많은 일들을 하고 있으며 세계선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성교회에서 이 단체를 곱지 않은 눈으로 보는 것은 매주 주일 오후에 그들만의 모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목사께서는 네비게이토의 그들은 하나의 지역교회로서 자신들만의 모임을 우선하고 있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네비게이토에서는 이런 비난들에 대해서 단지 우리가 주일에 모임을 갖고 있는 것은 직장생활을 하느라 회원들이 평일에 시간을 내기가 그리 쉽지 않아서 편의상 주일에 모이는 것이지 우리 스스로 다른 교회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고 설명을 한다.
우리는 교회와 마찰을 빚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일 예배를 오후3시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우리는 다른 선교 단체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이해가 있기를 바랄 뿐 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네비게이토 출신의 한 전도사가 말을 전한다. “기본적인 내용은 같더라도 네비게이토의 사역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서울에 있는 네비게이토에서는 선교단체와 지역교회의 사이에서 별다른 갈등이 없이 사역을 잘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지역 네비게이토의 경우로는 교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전한다. 부산의 네비게이토의 회원들이 ‘교회를 섬기는 것도 좋지만 정말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네비게이토에서 훈련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한다. 이곳 출신의 한 신도는 교회와 네비게이토를 함께 섬기는 사람도 많지만 둘 다를 섬길 경우에는 에너지를 분산 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정렬을 한 군데 모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네비게이토에만 열심을 다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네비게이토의 본부측은 우리들도 교회와 갈등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이 갈등을 없애기 위해서 교회제자훈련 등을 통해 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회와 연합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기획하고 모색 할 것 이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 네비게이토와 교회 간에 마찰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말들은 그들이 스스로 파라처치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인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모든 젊은이들을 교회로 보내 주고 진정한 선교단체로 거듭나는 것이 바람직 한 일라고 생각한다. 교회에 불편을 주고 기성교회를 어렵게 하는 일들은 역시 비난을 받아도 마땅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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